인문학/문화
전체글 629트렌드로 보는 심리학삶의 경험을 유튜브로 공개하다 실버 크리에이터
구수한 입담의 세계적인 유튜버 72세 ‘박막례 할머니’, 80세 먹방 유튜버 ‘김영원 할머니’, 데뷔 2년 차 혜성같이 등장한 백발의 신인 모델 65세 ‘김칠두 할아버지’까지. 젊은이 못지않은 자신만의 감각과 이야기로 유튜브, SNS 스타가 된 어르신들! 그들이 스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었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YES OR NO빛나는 팀워크는 성공의 비결! 나의 팀워크지수는 몇 점?
업무 결과와 직결되며, 출퇴근 기분까지 좌우하는 팀워크. 특히 직장에서의 성과는 팀워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강력하고 단단한 팀워크는 성공의 비결, 그렇다면 나의 팀워크 지수는 몇 점일까?
트렌드로 보는 심리학3억원을 쾌척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비밀
강원도 산불이 일어나자마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루 만에 3억 원을 모아 기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 커뮤니티뿐만이 아니었다. 대통령 팬카페에서도 3억 원을, 방탄소년단과 엑소 팬카페에서도 1억 원 가까이 모금해 기부했다. 대기업에서나 할법한 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낸 것이다. 어떻게 오프라인에서도 하기 어려운 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냈을까? 무엇이 이들을 결집시켰을까?
YES OR NO승리를 향해 불타는 열정! 나의 승부욕 테스트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리는 당신. 나는 열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은 승부욕이 강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겨야 적성이 풀린다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나는 어떤 타입일까?
트렌드로 보는 심리학얕은 관계가 주는 얇고 가벼운 안정감
각종 모임, 그러니까 커뮤니티가 늘어난다. 우리가 남이냐며 친밀감과 소속감으로 똘똘 뭉쳤다기 보다, 즐겁고 가볍고 촘촘하게 모였다가 헤어진다. 전통적으로 강조되던 속 깊고 오래된, 끈끈하고 강한 관계 뿐 아니라, 가볍고 약한 관계들까지, 관계가 다양해지고 있다. 만났다가 헤어지고, 서로 가볍게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깨졌다가 다시 뭉치는 다양한 주제의 커뮤니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YES OR NO주목받는 내가 되고 싶다고?! 당신의 인싸력테스트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원치 않아 스스로 겉도는 사람을 뜻하는 아웃사이더의 반대말인 인사이더는 자신이 속해있는 그룹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사람들과 잘 소통하며, 모임의 리더로 주목받는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면 나의 인싸력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트렌드로 보는 심리학우리 마음속의 SKY캐슬 - IF는 IF일 때 가장 행복하다 -
‘쓰앵님’,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등 수많은 유행어와 패러디를 쏟아낸 드라마 SKY캐슬.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공부는 물론, 입시 코디네이터를 고용해 학교생활,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을 관리하는 것도 모자라 경쟁자를 제거하려고 해서는 안 되는 일까지 벌인다. 그렇게 서울대 의대에 입학하면 상상만큼 행복한 삶을 살게 될까?
YES OR NO하하 호호, 웃어보자! 당신의 스마일지수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굳이 유명 학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웃음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은 대부분 다 아는 사실이다. 오늘 하루 얼마나 웃었는지? 크게 웃어본 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면 스마일 지수를 파악해보자.
트렌드로 보는 심리학‘핵인싸’ 가 되는 길 - 남들은 뭐래?
리얼리티 프로그램엔 코멘터리가 필수, 댓글은 쓰레기 같다고 하지만 우선 댓글부터 확인하는 사람들, 가장 많이 읽은 기사와 가장 잘 팔리는 물건을 소비한다. 나를 알아보겠다고 심리테스트와 사주팔자를 보러 다니지만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나는 이렇다고 너는 어떠냐고 물으며 결과를 공유하고 반응을 궁금해한다. ‘나’ 중심적이라고 하지만, 아웃사이더로 홀로 있고 싶지는 않다. 그저, 내가 원하는 그룹에서 앞서나가지만, 성격 좋고 인기 좋고 사람 좋은 ‘핵인싸’가 되고 싶을 뿐이다.
트렌드로 보는 심리학ASMR, 자극을 큐레이션 하다
책 넘기는 소리, 연필 사각거리는 소리, 심지어 귀 파는 소리의 영상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이한 사람들이라고 치부하기엔 그 숫자가 너무나도 많다. 아마 당신도 이 영상을 보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우리는 왜 일상 속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이러한 소리들을 유튜브에서 일부러 찾아보며 그때의 느낌을 느끼려 하는 것일까?
트렌드로 보는 심리학퀸의 부활, 세대를 초월하는 콘텐츠의 등장
‘퀸망진창’ 이라는 말은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로 다시 부활한 1980년대 전설의 밴드 퀸을 이제서야 알게 된, 혹은 예전부터 팬이었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퀸의 노래를 듣고, 영상을 찾아보고, 고화질 영상을 구해서 재편집하고, 자막을 달고, 짤을 생성하고, 인터뷰를 번역하는 등을 하느라 일상이 엉망진창이 되었다는 말이다. 과거의 향수에 젖어서, 혹은 그 시대에 매료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과거의 콘텐츠를 현대의 기술로 재창조하는 동시에 다시 소비하고 있다.
명사의 편지모차르트 사랑으로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다
모차르트는 천재의 대명사이다. 4살에 음악공부를 시작하여 5살에 작곡, 6살부터는 누나 난네를과 함께 유럽 전역으로 연주를 다녔다.
명사의 편지죽는 날까지 편지로 성찰했던 20세기 최고의 작가
선생은 많은데 스승은 없고, 학생은 많으나 제자를 찾기 어렵다는 어느 노교수의 한탄을 들으며, 이 말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 느껴졌다. 학생은 스승으로 모실 선생이 없고, 선생은 제자로 삼을 학생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 둘 다의 잘못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장 그르니에와 알베르 카뮈의 관계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알제리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결핵을 앓던 소년 카뮈가 그르니에 선생님과의 만남으로 훗날 20세기 중반 프랑스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작가가 될 수 있었다.
명사의 편지<양반전>과 <열하일기>로 조선 사회를 고발하고 대가를 치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학식 깊은 지식인들은 시대를 각성시키는 벼락같은 화두를 던졌지만, 당대엔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양반전>과 <열하일기>로 다산 정약용과 더불어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연암 박지원의 삶도 그러했다.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눈을 얻은 대신, 그가 치렀던 대가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청춘의 연암은 우울증으로 고생했다.
명사의 편지사랑을 잃고 불멸의 소설을 짓다
로베르트 슈만, 빈센트 반 고흐, 까미유 끌로델, 프리드리히 횔덜린의 공통점은 정신병에 걸린 채 아주 독창적인 작품을 남긴 예술가다. 그것이 유전적 요인 탓인지 성장하면서 외부 조건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어느 시점에 일반인들과 격리되어야 할 만큼 증세가 심해졌고 정신병원에서 죽거나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독일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횔덜린에게 정신착란증후가 나타난 계기는 명확했다. 연인의 죽음 때문이다.
명사의 편지조국을 가장 많이 사랑한 독립투사의 미안함 도산 안창호
서울 강남 한복판에 ‘도산공원’이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다. 미국 유학길에 오른 스물네 살의 안창호는 태평양의 하와이섬을 보며 스스로 호를 ‘도산(島山)’으로 붙였다. 섬에서 태어나 유난히 섬을 좋아해서 섬 ‘도’자와 금수강산의 ‘산’을 따서 지었다. 혼자 있으되 큰 바다와 맞서는 기개를 품은 하와이섬은, 떠나온 조국 조선을 뜻하리라. 도산은 그런 기개로 격랑의 삶을 살아냈다. ‘백범 김구가 존경한 인물은 도산 안창호뿐’이었다고 독립운동가 구익균 선생은 전한다. 그런 도산 안창호가 19살 때 연설가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다.
명사의 편지두 개의 심장,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다
2002년 이후로 월드컵이 되면 ‘이번에도 혹시?’라는 기대로 우리의 열기는 몹시 뜨거워진다. 방송에서는 본선 16강을 넘어 4강에 올랐던 그 여름날의 놀랍고 짜릿한 기억을 되살리는데, 내게 가장 인상적인 골의 주인공은 박지성이다. 포르투갈전에서 날아오는 공을 가슴으로 받아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넣고, 한걸음에 달려가서 히딩크 감독에게 와락 안기던 앳된 박지성.
명사의 편지위대한 정치인의 뜨거운 편지 윈스턴 처칠
영국군 제복, 시가, 승리의 브이(V) 사인으로 각인된 윈스턴 처칠은 영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25세에 의회에 입성하여, 9번의 장(차)관으로 입각(두 번의 해군장관을 제외하고 모두 다른 분야의 장관)했고, 총리직에 두 번 올랐으며 89세에 은퇴했다. 히틀러를 상대로 연합군의 승리를 이끈 영웅으로 1, 2차 세계대전과 냉전 등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생애 대부분을 격동의 세계 현대사의 한복판에서 보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전기를 바쳤고, 그 속에서 우리는 처칠의 진면목은 물론 다른 면도 짐작 가능한 편지를 발견할 수 있다.
명사의 편지세상을 사랑한 학자가 유배지에서 보내온 편지 다산 정약용
정약용의 인생은 조선 후기의 중요한 사건들과 맞물린다.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가 죽던 해 태어났고, 사도세자의 아들로 왕위에 오른 정조의 극진한 애정으로 남인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왕을 가까이에서 보필했다. 왕의 총애는 다른 신하의 질시를 초래했다. 천주교도의 책장에서 정약용 집안의 서찰이 나온 사건을 빌미로 신유박해(1801년, 순조 1)가 일어났고, 정약용의 가족들은 크게 화를 입었다. 그로 인해 다산은 40세부터 57세까지 유배되었고, <목민심서>를 비롯하여 방대한 분야에 걸쳐 명작들을 집필했다.
명사의 편지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살겠다
마리 퀴리의 인생은 최초와 최고가 가득하다. 프랑스 국립 소르본대학에서 물리학과 수학 박사를 받은 최초의 여성이자, 소르본대학 최초의 여자교수였고, 최초의 방사능 원소인 폴라늄과 라듐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2회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다. 224년 역사의 프랑스 의학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된 최초의 여성이자, *팡테옹에 묻힌 최초의 여성이며, 남편 피에르 퀴리와 사별한 후에는 두 딸을 훌륭한 학자들로 길러낸 어머니였다. 이처럼 마리가 ‘과학계의 잔다르크’로 불리게 되는 삶의 순간마다 중요한 편지들이등장한다. 결혼 전, ‘마리 스쿼도프스카(Maria Skłodowska)’ 시절에 쓴 첫 편지의주인공은 언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