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직원탐방
우체국섬남섬녀
울릉우체국 최민서, 완도금일우체국 김영준부부
을릉도에 사는 여자와 완도 금일도에 사는 남자가 만나 결혼할 수 있는 확롤은 얼마나 될까? 강릉에서 배로 3시간 떨어진 울릉도. 완도에서 배로 30분을 더 들어가야 닿는 금일도. 이곳의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했다. 그 희박한 확률을 쫓아갔다.
글. 김성태 + 사진.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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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살 울릉우체국 그리고 사람들
울릉도에 우체국이 자리를 잡은 건 120년 전의 일이다. 취급소로 개소한 울릉우체국의 나이는 어느새 한 세기를 훌쩍 넘어가 있었다. 지금은 육지와 배로 3시간 거리에 있지만 1960년대에만 해도 10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땅이었다. 가까워진 만큼 커 보이는 울릉우체국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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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했던 부녀의 편지
어디서나 뛰어놀기 좋아했던 꼬마였는데 어느새 훌쩍 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멋진 마라토너가 되었구나. 평소 말은 안 했어도 얼마나 네가 자랑스러운지 모른단다. 지난 3월 열린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 여자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도 그랬단다. 한국 신기록 달성을 못해 아쉬워하는 너의 마음이 아빠 눈에도 보였지만 끝까지 페이스를 조절하며 열심히 뛰는 네가 누구보다 멋지고 대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