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직원탐방
120살 울릉우체국그리고
사람들
울릉도에 우체국이 자리를 잡은 건 120년 전의 일이다. 취급소로 개소한 울릉우체국의 나이는 어느새 한 세기를 훌쩍 넘어가 있었다. 지금은 육지와 배로 3시간 거리에 있지만 1960년대에만 해도 10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땅이었다. 가까워진 만큼 커 보이는 울릉우체국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다.
글. 김성태 + 사진.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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