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직원탐방
전체글 845쾌적한 작업 환경 지킴이
산불 막은 집배원
풍요로운 마음을 담아 가세요
가을에 단풍이 있다면 봄에는 벚꽃이 있어 즐겁다.
단풍이 언제부터 물들기 시작해 언제쯤이면 어느 지역에 이른다고 보도되듯 벚꽃 역시 그렇다. 그만큼 벚꽃에 대한 세인의 관심이 많아진 탓이다.
벚꽃은 이제 장미나 틀립처럼 ‘축제’라는 이름을 얻은 몇 안되는 꽃 중의 하나로서 매년 상춘객들을 끌어들인다.
'상품에 대한 확신이 고객들을 매료시켰어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자의든 타의든 지금의 일을 택해 그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 이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도 태반이다.
“즐기면서 일을 해요.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제 자신이 그 일에 몰입되어 있어요.”
보험 신인왕 이차훈씨(50세)는 자신의 일에 대해 이렇게 언급한다.
‘즐기면서 일을 한다’ - 이것이 그를 신인왕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한 비결이 아닐까.
김치와의 전쟁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실밖에 없다
나의 남편은 지역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 슬픈 소식 등 여러 사연들이 담겨져 있는 우편물을 나르는 사랑의 전령사이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늘 집배원 아저씨들이 드나들어, 평소 우체국을 참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체국에서 보험관리사를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하는 게 아닌가. 하지만 보험을 모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남편을 통해 잘 알고 있었던 터라 일언지하에 사양을 했다.
며칠 뒤 다시 똑같은 제의를 해왔다. 그러다가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되었고, 우체국에 그냥 한번만 들르라는 직원의 권유가 계기가 되어 1994년 3월 평범한 가정 주부에서 보험관리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우리 동네 모범 공무원
거액 수표 주인 되찾아줘
스카우트하고 싶을 정도로 친절한 직원
정보화에 앞장서는 마음이 젊은 집배원
미래 고객을 창출한다
새 학기를 맞은 대학 캠퍼스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겨우내 움츠리며 동면을 취하다가 따스한 햇살에 눈을 뜬 것이다. 봄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삼삼오오 학생들의 입김이 따사롭다.
한 쪽에서는 사물놀이패가 교정을 울리고, 한 쪽에서는 동아리의 새내기 모시기가 한창이다.
'아이들에게 역사 의식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발이 붓도록 할인점을 찾은 사연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물류시장도 덩달아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택배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체국이 과감하게 변신하지 않거나 과거처럼 창구에서만 고객을 기다려서는 그들을 이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바닥에서 생존할 수조차 없는 실정에 와 있다. 때문에 발 벗고 고객을 찾아 나서는 적극적인 우편사업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고객들과 함께 걷는 영원한 우정맨
고객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한다
환한 미소가 어울리는 섬마을 선생님
물에 빠진 어린이 구한 용감한 집배원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굴비의 고장 영광에로의 여행
굴비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진상품이며,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제수품이다. 오늘날에는 귀한 분께 드리는 선물로 으뜸이다.
굴비의 고장은 영광. 영광 굴비라는 말이 마치 보통명사화돼 버린 양 굴비의 대명사로 통한다. 굴비의 진미를 찾아 떠나는 영광에로의 여행은 그래서 더 가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