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정IT의 위상, 세계에 뽐내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개최되는 세계 우정박람회(‘POST-EXPO 2016 홍콩’)에 한국 우정 IT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내 우정 IT 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참가하였다. 세계우정박람회는 만국우편연합(UPU)의 후원으로 1997년부터 매년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우편산업의 국제 전시회 겸 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의 우편 장비 및 기술을 볼 수 있는 경연장이다.
이번 세계 우정박람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우정당국과 우정 IT 기업 등 약 3,500곳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은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하여 ㈜LG CNS, ㈜빅솔론, ㈜블루버드, ㈜캐치웰, ㈜웰텍, ㈜포스트큐브, ㈜대한SM 등 7개 업체가 참여하였다.우정사업본부는 ‘Korea Post 종합전시관’을 마련해 박종석 우편사업단장이 전국 우체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우편집중국 자동화 시설을 직접 시연하는 등 한국 우정IT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참여 기업들은 자체 개발한 무인접수기, 라벨프린터, PDA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설명하였다. 그간 우정사업본부는 2005년 우정 IT 수출증진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우정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우정 IT 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해 주고,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제전시회 참가를 지원해왔다. 또한 세계 각국 우정과 우정 IT 협력각서 등을 지속적으로 체결 및 지원하여 해외우정 사업 발전에 국내 기업이 참여,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세계 우정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우정 IT 장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우정 IT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홍보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국내 우정 IT 기업의 수출실적(2006년 ~ 2015년)
- 수출금액 : 1조 9,139억 원
- 대상장비 : 우편물류시스템, 프린터(라벨, 영수증), 우편봉함기, 저울 등
또한 6월부터는 베트남과 EMS(국제특송) 고중량 배달서비스, EMS 수취인부담서비스, EMS 동시배달서비스 등 EMS 인바운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MS 인바운드 서비스란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EMS 배달서비스이다.
지난 5월 23일에 베트남 다남 우정에서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우편사업단장과 베트남우정특급회사 레 꾸옥 안Le Quoc Anh 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EMS 신규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EMS 이용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신규서비스는 한국우정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서비스”라면서, “앞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5년 12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근 무역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들이 신속하게 우편물을 보낼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와 베트남우정이 ‘국제특송EMS 익일배달서비스’시행을 전격 합의하였다. 이러한 베트남과의 우편서비스 확대로 무역, 물류 등에 있어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