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서포터즈 시행
1884년 우정총국이 개국 된 이후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편과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체국예금은 다양한 상품과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등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편지(e-그린우편 등)와 택배(소포), 예금과 보험업무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우체국’ 하면 아직도 ‘편지, 택배’ 등 우편업무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우체국에서도 예금·보험 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체국예금도 시중은행 못지않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1년부터 외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체국 전자금융 사이버 서포터즈’를 구성하여 올해는 ‘제3기 우체국예금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주부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우체국예금 서포터즈는 2013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멀티미디어
채널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용해 우체국예금의 서비스와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매년 발대식에서 우체국 예금상품과 서비스 및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온라인 카페를 통해 각종 공지 등을 전달받은 후 미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게 된다.
2011년 제1기 ‘우체국 전자금융 사이버 서포터즈’는 우체국예금 중에서도 전자금융(폰뱅킹,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등) 업무를 중심으로 관련 아이디어 제안, 마케팅 제안, 블로그 게시 등 SNS채널을 기반으로 한 전자금융 서비스 알리기 활동을 전개하였다. 온라인 활동으로만 진행되었던 2011년 제1기와 달리, 2012년 제2기부터는 개인 활동 외에 팀을 구성하여 팀별 활동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홍보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각 지역에서 이동우체국 운영에 참여하거나 스마트금융 홍보 캠페인에 참가하여 가입자 유치 및 서비스 이용 설명 등의 도우미 역할을 체험하기도 하였다. 또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팀워크를 제고하고, 우체국 사회공헌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였다.
우체국예금
업무개선에 기여
서포터즈는 직접 전자금융과 우체국 예금상품 및 서비스 등을 체험하고 그에 대한 개선점을 제안하거나, 시중은행에 비해 부각될 수 있는 장점을 알렸고, ‘young利한 통장’, ‘행福한 체크카드’ 네이밍 채택과 ‘스마트폰뱅킹 화면 개선’, ‘우체국 스마트퍼즐적금’ 등 여러 의견들을 제출하여 우체국예금 업무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요즘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로 스펙을 쌓기 위해 여러 가지 대외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중 금융권 서포터즈 활동은 금융업계에 관심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금융, 경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싶어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큰 관심사이다.
서포터즈들은 우체국의 큰 장점으로
①시중은행이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5천만 원까지만 보호되지만 우체국은 국가에서 예금을 전액 보장한다는 점,
②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읍·면 단위까지 우체국이 있다는 점, 그리고
③시중은행보다 결코 적지 않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꼽았다.
한편, 아쉬운 점으로는
①대도시 지역에 옥외 CD/ATM기가 많지 않은 것과
②대학생을 겨냥한 마케팅이 시중은행에 비해 부족하고,
③여신업무를 취급하지 않아 연계 마케팅이 어렵다는 점 등을 들었다.
현재 2013년 제3기 우체국예금 서포터즈는 총 50명, 8팀으로 나뉘어 활동 중반에 접어들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서포터즈들의 우체국예금에 관한 제안뿐 아니라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여 차기 활동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금하면 우체국예금, 서포터즈 하면 우체국예금 서포터즈가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