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우표 이럴 때 좋아요
나만의 우표는 소중한 순간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우정, 기업의 브랜드 및 신상품 홍보 등에 활용하기가 좋아 기념 소장품으로 만들거나 우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작 유형을 보면 일반 개인 고객은 결혼·돌·백일 등 기념일 축하나 유치원 및 학교입학·졸업 등의 기념용으로, 영업 종사자는 자기 PR용 또는 VIP 고객 사은품 등으로 주로 제작하였다. 단체나 기업은 창립기념일이나 신제품 발표, 지역행사 또는 브랜드 홍보 목적 등으로 많이 제작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인 나만의 우표로 ‘소녀시대 우표’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우표’를 꼽을 수 있다. 2012년 8월 국내 최고의 걸 그룹으로 K-POP 열풍의 주역인 소녀시대는 데뷔 5주년을 맞이하여 나만의 우표(홍보형)를 특별 제작하였다. 일명 ‘소녀시대 우표’로 불리는 이 우표는 멤버 9명의 이미지가 담긴 아티스트 우표 9장과 소녀시대 앨범 이미지 5장의 우표로 구성되었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싸이 또한 유튜브 13억 조회 수를 달성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3년 2월 나만의 우표를 제작하였다. 싸이 우표의 특징은 기존 나만의 우표가 우표책·첩의 형태로 구성된 것과는 달리 실사사진에 팝아트 기법을 적용한 나만의 우표 6장, 아트카드 3장 그리고 강화유리 아트케이스로 구성, 미적 감각을 최대한 살리는 등 감상 포인트를 다양화하여 나만의 우표 강점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이다.
기업이나 지자체에서도 나만의 우표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2년 ‘봄날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 개최 시 고객 2천 명에게 나만의 우표를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하였으며, 2011년도에는 서울시 주관으로 다문화가정 1,038세대에게 나만의 우표를 제작·증정하는 등 나만의 우표를 통해 기업을 홍보하거나 서로 다른 문화를 공감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을연가’ 등 드라마를 주제로 한 우표와 기업 홍보 우표, 독도 사랑을 일깨워주는 ‘반크 독도’ 나만의 우표 등이 다수 제작된 바 있다.
통신기술의 발달로 휴대전화나 이메일이 일상화 되어 있는 요즘, 나만의 우표는 사라져가는 우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동시에 한류문화 확산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나만의 우표 만들기
① 우체국에서 직접 신청하기
나만의 우표는 사진이나 이미지 파일을 가지고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② 인터넷으로 신청하기
시간이 없거나, 디지털 사진을 활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접속하여 직접 사진이나 이미지를 편집해 나만의 우표를 제작할 수 있다(인터넷의 경우 고객 이미지 1종만 신청 가능).
★ 인터넷 접수절차
➊ 상품선택 ▶ ➋ 로그인(회원/비회원 선택가능) ▶ ➌ 약관 및 이용동의 ▶ ➍ 이미지 편집하기 ▶ ➎ 신청내역확인 및 주소입력과 결제하기 ▶ ➏ 신청내역확인
③ 우표박물관에서 신청하기
서울중앙우체국에 위치한 우표박물관에서도 나만의 우표를 신청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우표박물관에서는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약 30분이면 나만의 우표를 받아볼 수 있다. 나만의 우표 제작은 물론 재미있는 우표 이야기와 다양한 우표체험까지 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