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네트워킹 데이’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한 청년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공익재단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매일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지원하는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3월부터 복지시설 보호 종료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215명에게 10개월간 매월 30만 원의 식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특히 단순 식비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카드사용 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징후가 보이는 청년을 사회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사회와 고립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기 위한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행사의 주인공인 자립준비청년 약 40명이 참석했다.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네트워킹 데이’에서 축사를 전하는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2023. 5. 12.)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보탬이 되길
사회자의 힘찬 진행으로 막이 오른 행사의 첫 순서로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손승현 본부장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도록 마련한 이 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소통하고 힘을 모아 앞으로의 미래를 잘 설계하고, 바라는 모든 일들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 순서로 기념품 전달식이 이뤄졌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 대표에게 청년들의 든든한 한 끼에 필요한 1인 식기 세트와 활용도가 높은 커피 쿠폰을 전달했다. 손승현 본부장은 “집에서도 멋진 밥상을 차려 맛있는 식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과 후식으로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커피 쿠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 전 폴라로이드 카메라 촬영으로 기록을 남기는 청년들
기념품 전달식이 끝난 후에는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신정찬 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행복한 인생을 꾸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과 함께 “행복을 위하여”라고 외치며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청년 밥심 스타트 온(溫) 네트워킹 데이
일시 5월 12일(금) 16:30~21:00
장소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 스테이 레스토랑, 전망대
대상 참석을 희망하는 전국 자립준비청년
일정 레크리에이션, 기념품 전달, 저녁 만찬(프랑스식 코스요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관람
* 자립준비청년 식비 지원사업이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 청년에게 ‘매일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
청년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이어질 것
이후 본격적인 저녁 만찬에 앞서 간단하게 식사 에티켓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그니엘호텔 스테이 레스토랑 오송연 매니저가 직접 양식 식사 예절부터 와인 건배 매너를 설명하고 저녁 만찬인 프랑스식 코스요리를 안내했다. 만찬 후에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전망대 관람, 문화 체험 등이 진행되어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이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행사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며 미래 사
회를 이끌 주역이 되어, 오늘 하루 새로운 경험을 하며 환하게 웃던 모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체국공익재단 박종석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하루에 한 끼라도 따뜻한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면서 “청년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든든한 식사를 하면서 문화 교류도 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마련했는데,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손승현 본부장에게 기념품을 전달받은 청년들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한 청년들
전망대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는 청년들
MINI INTERVIEW
이은영 대학생
행사 시작부터 마지막 전망대 구경 일정까지 준비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어느새 친해진 친구들과 식비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누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게 되어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또 평소에 학업으로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데, 그 시간을 절약하고 제가 필요한 취업 준비나 시험이나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