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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 따라 걸으며 여름을 즐긴다. 강원도 화진포.

생활의재발견 > 여행/취미
탁 트인 바다 따라 걸으며 여름을 즐긴다. 강원도 화진포.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은 가슴 아픈 분단 현실을 여실히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도로에 수시로 보이는 군용 지프와 트럭, 검문소가 북쪽 땅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고성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여행자를 즐겁게 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고요한 호수와 운치 있는 바다가 있어 어디를 가더라도 낭만적인 여름 여행을 보장한다.

거진항을 거닐며 가곡 명태를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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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을 거닐며 가곡 명태를 불러본다.

갈매기 떼의 날갯짓을 따라 거진항으로 들어갔다. 명태와 오징어의 집산지로 알려진 항구. 과거에는 겨울철만 되면 거진항에 명태를 가득 싣고 돌아오는 어선들의 만선 깃발이 늘 펄럭거렸다. 너무 많이 잡힌 탓에 어떤 배들은 가라앉을 지경이었다. 활처럼 둥글게 휜 항구는 그물에서 명태를 떼어내는 작업장으로 순식간에 변하고, 명태를 널어 말리는 덕장이 곳곳에 세워져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머리에 걸리고 발에 치이는 것이 명태였다.

가슴으로 보듬은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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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보듬은 금강산

대통령이 걸어서 북녘 땅을 찾아갔다고 난리다. 반백년 금단의 선을 넘어가는 모습에서 우리도 언젠가는 저렇게 걸어서 휴전선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그동안 남의 나라를 통해서 멀리 돌아갔던 민족의 영산 백두산도 이젠 북녘 하늘을 지나 갈 것이라고 한다. 남쪽에선 올라가고 북쪽에선 내려오고… 백두산과 한라산을 오갈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한 핏줄을 이어받은 동족이면서도 그동안 총부리를 겨누며 못할 짓을 많이 했던 까닭에 최근의 화해 분위기는 그저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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