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글밭
글. 황득실(경기 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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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성이 담긴 된장국
햇나물로 저녁 반찬을 만든 날
냉이 된장국이 모락모락
온 방안을 감싸고 돈다.
유년 시절 할머니 곁에서
익숙한 향기라지만
해맑은 사랑꽃 식탁위에 피었다.
엄마와 자식의 원초적인 사랑
봄 향기가 흐르는 밤
모두가 도란도란 이야기 속에
움트는 푸른 빛줄기
길고도 짧은 여운은 하늘가에
올려졌다가 다시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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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현(경기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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