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간색 '우정제비'가 그려져 있는 운송 수단들입니다. 우리에게 길조로 알려져 있는 제비마크가 그려져있는 오토바이나 트럭이 집앞에 서면 반갑게 맞이했던 날들이 떠오르시죠? 하지만 IT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의 우체국의 운송수단은 보다 최첨단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우체국에도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는건데요, 우정사업본부는 편지 등 통상우편물은 감소하고, 소포우편물이 증가하는 우편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집배원의 이륜차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자 19년 4월 10일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자동차 시범사업 설명회' 자리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도입계획과 선정기준 등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운송수단들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초소형 전기차 도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가면서 단계적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이번 시범사업에 초소형 자동차 1,000대를 전국 235개 우체국에 8월까지 배치하고 안전성, 생산성 등을 검증한 후 사업 도입규모를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도입은 철저하게 준비되어온 사항인데요. 우정사업본부는 2018년 7월부터 전기차 도입을 위해 TF를 구성하는 한편, 해외 사례 수집 등을 통해 지침을 마련하고, 지난 해부터는 70여대의 전기차를 서울강남, 세종 등에서 실제 우편배달 시범운행을 통해 운용해왔습니다.
또한, 시범도입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는 또한 국내에서 조립, 생산하고 핵심부품인 배터리는 국내산을 장착하여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관련 시장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