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덕천우체국 FC를 소개합니다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일이 있어 참여하지 못한 몇몇을 제외하고, 정읍덕천우체국 FC반 사람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둥글게 둘러앉아 하하호호 웃으며 한 명씩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제일 먼저 정읍덕천우체국 최광은 국장이 말문을 열었다.
“정읍덕천우체국에는 모두 11명의 FC가 있습니다. FC1반 FC2반, 이렇게 두 반으로 나누어져 있고요.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가 6명, 5년 이하 4명, 2달 정도 된 새내기 1명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1명이 똘똘 뭉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읍덕천우체국은 작은 우체국이지만 MDRT*가 두 명이 나올 정도로 실력파들이 모인 곳이다. MDRT의 주인공은 FC1반 김현균 매니저와 FC2반 이연임 매니저다. 김현균 매니저는 1988년 우체국보험관리사로 입사하여 자신만의 판매 영업 노하우로 우체국보험의 판로를 개척했다. 2001년에 FC반을 구성하여 2013년까지 정읍덕천우체국 FC반을 이끌었고 분반이 되기까지 규모를 키운 장본인이기도 하다. FC2반 이연임 매니저 또한 2009년, 2011~2017년 8년간 MDRT를 달성했으며, 우체국 FC 활동과 더불어 십여 년 동안 아파트 통장, 사회봉사 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에 스며들어 영업력을 넓혔다. 2015년 전북 Live POST상을 받았으며, 전북지방우정청 FC연합회 5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두 명의 주역이 튼튼한 기둥이 되어 20년 가까이 정읍덕천우체국 우체국보험을 꾸려온 것이다. 정읍덕천우체국은 매년 흔들림 없이 목표한 실적 이상을 달성했다.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는 것일까?
정읍덕천우체국 FC의 영업 비결은?
2년 차인 전원정 FC와 3개월 차 최문희 FC가 소개를 이어갔다. 아직 새내기인 그녀들은 두 매니저의 도움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두 매니저뿐만 아니라 장기 근속한 FC들이 꼼꼼하게 살펴주었다는 것이다. 든든한 언니 같은 선배님들에게 영업 노하우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최문희 FC가 자기소개를 하자 이정례 FC가 “얼마나 예뻐요?”라며 추임새를 넣었다. 이정례 FC는 정읍덕천우체국의 왕언니로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FC 일을 하고 있는 열정파다.
“제가 궁금한 게 많아서 매니저에게 자주 전화를 해요. 밤에 전화를 하면 사실 미안한데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럴 때마다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매니저에게 얼마나 고마운 줄 몰라요. 사실 영업은 자신만의 비결이 있어서 그 노하우를 잘 안 가르쳐줘요. 하지만 두 매니저님은 물심양면으로 다 가르쳐줘요. 신뢰가 쌓일 수밖에 없어요. 서로 경쟁하는 사이가 아니라 돕고 돕는 관계가 되는 거예요. 그 점이 정읍덕천우체국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힘들 때마다 서로 마음을 읽어 줘서 의지가 된다는 그녀들, 정읍덕천우체국에 장기근속자가 많은 비결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인 것 같았다. 살벌한 경쟁의식이 아닌 따뜻하게 보듬는 마음, 이 마음이그녀들에게 힘이 되었다. 여기에 김현균 매니저의 영업 전략과이연임 매니저의 포용력이 더해져 더욱 단단한 팀워크가 생겼으며, 창구 직원들 또한 적극적으로 일에 협조한다. 구성원의 조화로움과 두 매니저의 리더십으로 매년 영업 실적 100% 이상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힘들 때마다 서로 마음을 읽어 줘서 의지가 된다는 그녀들, 정읍덕천우체국에 장기근속자가 많은 비결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인 것 같았다. 살벌한 경쟁의식이 아닌 따뜻하게 보듬는 마음, 이 마음이 그녀들에게 힘이 되었다.
한솥밥 먹으며 도란도란
인터뷰하는 중간에 김정미 FC가 들어왔다. 그녀는 아침에 아이 학교에 갔다가 오는 길이라고 했다. 정읍덕천우체국 FC실 구성원이모두 여성이다 보니 엄마로서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FC의 장점은 본인이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얼마든지 집안일과 바깥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뒤꼍 텃밭에는 채소가 자라고 있었다. 상추와 고추 등 각종 채소가 옹기종기 심어져 있었다. 점심때면 싱싱한 채소를 한 소쿠리뜯어 한 상 맛있게 밥을 짓는다. 손맛 좋은 어머니들이 모여 있다 보니 음식 맛이 최고다. 사무실에서 밥 한상을 차려 놓고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때도 있다. 이연임 매니저는 한솥밥을 먹으며 정도 깊어 가고, 서로 이해하는 마음도 생긴다며 텃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다음은 박종임 FC 소개가 이어졌다. 너그러운 표정의 박종임 FC는 정읍덕천우체국 FC 총무로서 일을 잘 정리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그녀들은 식구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한솥밥을 먹으며 오랜 시간 함께 일을 해왔다. 그런 그녀들에게 정읍덕천우체국 사람들은 또 하나의 가족이나 다름없다.
우체국보험은 나의 자부심
정읍덕천우체국 FC들이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우체국보험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올해로 17년 차인 박종임 FC에게 우체국보험만의 장점과 특징을 물었다.
“17년 정도 우체국보험 FC를 했는데 한 번도 뒷소리를 들어본 적이없어요. 우체국보험은 자신의 형편에 맞춰 넣을 수 있고, 안전해요. 경제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상품도 많아요. 그래서 저희도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할 때 자신이 있어요.” 이말을 진중하게 듣고 있던 김현균 FC에게 같은 질문을 하였다.그녀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저는 우체국보험 FC만 21년을 했어요. 이 일을 하면서 느낀 게 있다면 우체국보험은 시민을 위한 보험, 국민을 위한 보험 같다는 거예요. 타사 상품에 비해 거품은 적고 구성 내용은 알차요. 그러니 저희가 상품을 소개할 때도 자부심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은 보험을 들고, 보험을 생각한다. 보험을 드는 이유는 불투명한 미래에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하여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함일 것이다. 보험에 가입하고 싶지만 가입할 수 없는 사람도 있으며, 저마다 보험을 들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다르다. 하지만 우체국보험은 자격 조건에 대한 문턱이 유연하며 안정적으로 지급이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좋은 상품을 자신 있게 소개하고, 열정적으로 사는 정읍덕천우체국의 11명의 FC 주인공들! 당당한 그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지금의 모습만큼이나 앞으로도 활동 영역이 더 넓어져 11명 전원 모두 MDRT를 받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1 임서영 FC, 2 이정례 FC, 3 김정미 FC, 4 박종임 FC, 5 최문희 FC, 6 이연임 FC, 7 전원정 FC, 8 김현균 FC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 백만 달러 원탁회의의 약자로 생명보험업계에서 고소득 설계사들이 모인 전문가 단체, MDRT의 회원이 되려면 연간 1억 6,000만 원 이상의 보험료나 7,400만 원 이상의 수수료 실적을 올려야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