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동행 때문에 처음 찾은 보령
7+8월호 ‘같이의 가치’ 주인공 김성환 독자(서울 송파구)
우편물 보낼 일이 있어서 우체국에 갔다가 <우체국과 사람들> 사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독자가 취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안내 글을 보고 저도 같이의 가치 코너에 지원하였습니다.
덕분에 온돌방이 마련된 서해금빛열차를 처음 타보았습니다. 그전에는 이런 열차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온돌방에 앉아서 기차 창밖을 내다보며 달리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령은 머드축제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갈 기회가 없다가 취재 동행으로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천역에 내려 걸어서 5분 거리에 보령우체국이 있었습니다. 길어진 장마 탓에 조금은 한산해 보였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사보 취재 현장을 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습니다.
보령우체국 전경
우체국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다
난생처음 방문한 보령우체국에서 인터뷰하고 촬영하는 모습을 보니, 우체국 직원분들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어떤 업무들을 하시는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우체국하면 편지나 소포, 빨간 우체통 정도의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금융서비스와 알뜰폰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우편과 금융 서비스를 넘어 우정사업이라는 큰 틀 안에서 우체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습니다. 하나 더 인상 깊었던 점은 디지털시대에 맞게 QR코드를 통해 우편물접수를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뿐만 아니라 요금할인혜택이 있다고 하니 저도 다음번에 소포 보낼 때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고객을 반기며 즐겁게 일하는 곳
보령우체국 국장님과 만날 기회도 있었습니다. 국장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한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원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또 우체국 직원들 모두가 틈틈이 사회취약계층 분들을 위해 나눔 봉사 활동도하고 있다니,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저도 같은 직장인으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더운 여름날임에도 불구하고 우체국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직원 모두가 하나같이 환환 웃음으로 맞이하고 즐겁게 일하는 모습에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보령이라는 지역 특성 때문인지 아무래도 고령층 고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고객 한분 한분 잘 챙겨주는 직원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저도 긍정적인 기운을 얻었습니다.
우체국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다변화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용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우체국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독자와 함께하는 ‘우체국과 사람들’ 취재
<우체국과 사람들>의 메인 콘텐츠인 ‘우체국과 사람들’은 전국 우체국을 탐방하며 우정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우정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올해 ‘우체국과 사람들’ 취재는 사보를 사랑해주시는 독자와 함께합니다. 인터뷰, 촬영 등 사보 제작 과정을 직접 보실 수 있으며 평소 궁금했던 우정 서비스까지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신청 접수 후 선정)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과 사람들> 웹진(postnews.kr)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