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수유동우체국에서 우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4년 차 우정인 김은하입니다. ‘아주 보통의 우정인’ 코너를 통해 우정인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Q. 서울수유동우체국의 변화와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서울수유동우체국은 리모델링을 거쳐 2024년 11월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저는 타 우체국에서 근무하다가 합류해 이전 모습은 잘 알지 못하지만, 방문하신 고객님들께서 “전보다 훨씬 넓고 환해졌다”라고 말씀해 주실 때마다 변화를 실감합니다. 깨끗하고 밝아진 공간이 우체국의 신뢰도까지 높여주는 것 같아, 저 역시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Q. 우정가족이 되고 나서 ‘이건 정말 달라졌다’라고 느낀 일상의 작은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체국에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시다 보니, 일터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을 돕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길을 묻거나 휴대전화 사용을 어려워하실 때 먼저 다가가 도움을 드리곤 하는데요. 가끔 ‘고객님’이라는 호칭이 입에 배어 밖에서도 무심코 튀어나올 때면 혼자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Q. “우체국 직원이 되길 참 잘했다”라고 뿌듯함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저의 작은 안내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음을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한번은 주소 확인 과정에서 고객님께 다시 정확한 정보를 부탁드린 적이 있었는데, 며칠 뒤 “덕분에 중요한 우편물이 무사히 도착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체국 업무 하나하나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누군가의 일상과 약속을 지켜주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우체국 직원이라는 역할이 제 일상과 마음가짐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이번 제14기 ‘우디’로 선정되셨는데, 지원 계기가 궁금합니다.
네! 이번에 제 14기 우체국 디지털홍보 파트너, 일명 ‘우디’ 최종 13인 중 한 명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도전을 통한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어 우디에 지원했어요. 창구 업무를 중심으로 약 4년간 근무하면서 우체국의 다른 역할과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이를 직접 경험하며 알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Q. 우체국 디지털홍보 파트너로서 꼭 알려주고 싶은 우체국의 모습이 있다면요?
흔히 우체국은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실 것 같지만, 소포를 부치는 학생들도 많이 방문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도 있어서 사회 초년생들도 많이 오십니다. 또한 신뢰도 높은 국가기관으로서 많은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어요. 우체국의 친근함과 공익·공공성을 젊은 세대에게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3+4월호 주제가 ‘변화와 도전’인데요. 최근 일상에서 겪은 변화와 도전의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올해부터 새벽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매주 월·수·금 오전 5시에 기상해 6시 수업을 듣고 있어요. 처음에는 부담이 컸지만, 지금은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는 소중한 루틴이 되었습니다. 수영하는 동안 잡념이 사라져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체력 관리와 생활 리듬을 잡는 데에도 긍정적인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동료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작은 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