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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서울 아현동우체국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열과 성의를 다하는 친절맨. 언제나 활동적인 자세로 고객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겠노라고 마음과 행동이 준비된 사람. 서울 아현동우체국의 김양수(44세)씨는 고객이 어떠한 부탁을 해도 거절한 적이 없다.
소포 접수 담당인 그는 우체국에 소포를 보내기 위해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항상 편안한 모습으로 무엇이든지 도와드리겠다는 자세로 임한다. 소포의 포장은 물론, 크기가 맞지 않으면 상자를 새로 만들어서까지 고객을 돕는다. 그가 언제 하루 휴가라도 가는 날이면 고객들의 “여기 아저씨 어디 가셨어요?” 하는 수없는 물음에 직원들은 대답하기조차 바쁘다.
항상 7시 40분이면 출근하여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고객들에게 정성을 다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그는 고객이 있어 행복한 사나이라고나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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