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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철 태백장성2동우체국
요즘처럼 2인 창구나 3인 창구가 많은 관내 우체국에서는 책임직의 권위나 특권 의식보다는 솔선 수범이 선행돼야 좋은 직장, 신바람 나는 일터가 이뤄진다.
태백장성2동우체국 최명철(43세) 국장은 직원들에게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여 전혀 막힘 없이 일을 처리해 나가는 그는 우체국 청소나 각종 기기 수리도 자신의 손으로 해결하는 만능 박사이다.
무엇보다 유머 감각이 뛰어나 우체국을 찾는 고객이나 직원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
창구가 바쁠 때는 창구 요원이 되기도 하고, 주민들에게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자신의 일인 양 달려가 해결사 역할을 도맡아 한다.
결코 교만하지 않고 불의 앞에 용감하며,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길이 아니면 가지 않고, 이타적인 삶을 사느라 아직 집 한 칸 마련하지 못했지만 늘 베푸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이 시대의 보기 드문 거부(巨富)이다.
정말 이런 사람이 많은 사회가 바로 서는 사회, 바로 서는 직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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