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테마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현대미술축제가 9월 20일부터 10일간 성수동 S팩토리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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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유니온 아트페어는 220여 명의 작가가 출품한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200여 점이 전시되고, 미술의 각 분야에 더해 공연과 퍼포먼스까지 아우르는 종합예술 축제이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한 신진 예술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들과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유니온 아트페어와 협업하여 ‘우정문화 아트페어’를 선보였다. 신진 예술작가 20명의 예술작품을 나만의우표와 그림엽서로 제작해 전시했으며, 성인 및 키즈 작가들이 참여해 일상 속 평범한 우체통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바꾸는 아트 우체통도 제작해 전시했다.
작품과 함께 예술작품을 소재로 발행되었던 국내 외 우표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을 끌었다. 우리나라 조선 중기의 여류화가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와 포도도, 단원 김홍도의 민속화뿐 아니라 반 고흐와 피카소의 명화우표가 함께 전시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관람객이 작품을 재해석하여 자유롭게 채색해보는 컬러링 엽서 체험, 작가의 작품을 에코백에 그려보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어 색다른 경험을 전했다. 또,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전문 에듀케이터의 도슨트 투어도 진행하는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우정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번 우정문화 아트페어를 통해 문화콘텐츠로서의 우표가 가진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우표가 가진 예술, 문화적 가치를 담아 다양한 우정문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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