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와 함께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우체국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가 주최하는 우체국 행복 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 행사가 9월 6일~7일 이틀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되었다.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는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되었으며, 올해에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7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암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이 가족캠프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삶의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에 참가한 170여 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은 놀이기구 체험, 가족사진 콘테스트 및 통나무집 숙박 등을 통해 오랜 치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였다. 또한 우체국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고아라 씨가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하여 사인회를 열고 어린이와 가족을 응원하였다.
우정사업본부는 2000년부터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치료비 지원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우체국 한사랑의 집’ 쉼터 운영,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8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약 3억 원을 지원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은 암 치료과정에서 극심한 신체적 고통과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앞으로도 소아암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행복 나눔’으로 풍성한 한가위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256개 우체국 봉사단을 통하여 무료급식, 생필품 전달 등 ‘우체국 행복 나눔’ 봉사활동으로 약 2억 원을 지원하였다. 매년 명절,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단위의 나눔활동을 실시하여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로하고 지원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 추석에도 각 지역 우체국 직원으로 구성된 우체국 행복 나눔 봉사단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물품 전달 및 대청소, 말벗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김기덕 본부장과 직원들은 9월 9일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하여 한여름 폭염으로 지친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위하여 혼합 잡곡 500세트(약 850만 원)를 전달하였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봉사단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우체국 행복 나눔을 통한 국민행복 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아암 환자 지원 현황
(단위: 백만 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