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대상 시상식





나눔의 발자취를 돌아보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은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대상 시상식은 전국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의 우수 활동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봉사단 워크숍 취지 안내를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봉사대상 시상식, 우수 사례 발표, 우체국 공익사업 방향 정립을 위한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우체국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시상식에 참석한 김승모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기꺼이 봉사활동에 나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직원 여러분께 깊은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라며 '우체국은 전국 방방곡곡 지역사회와 긴밀히 맞닿아 있는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우체국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홍재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또한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의 활동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따뜻한 사례들이 참 많았다. 본업과 일상을 이어가면서도,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어준 봉사단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라며, 우편과 금융을 넘어 사람의 마음까지 잇는 우체국의 역할이 봉사 활동을 통해 더욱 의미 있게 확장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외계층 65만 명을 지원한 우체국을 대표하는 봉사단이다. 우체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봉사단이라는 자부심으로 이어온 활동 영상을 통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발자취는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가 다시 더 큰 나눔으로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수상 기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단장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할 때마다 현장에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나눔을 실천해 온 봉사단의 노력에 공감과 응원이 더해지며, 시상식장은 내내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지역사회를 비춘 따뜻한 실천
대상 수상 기관인 서울지방우정청은 행복나눔봉사단과 목련회봉사단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노인,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를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도시락 배달 활동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적 돌봄으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 초기에는 영양죽이 인절미처럼 굳거나 음식이 부족해 당황하는 일도 있었지만, 이러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은 셰프급으로 음식솜씨가 성장하고, 한층 체계적인 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목련회봉사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 문화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회원뿐 아니라 자녀와 배우자까지 참여해 세대를 잇는 나눔으로 확장하며, 오랜 기간 지속된 봉사 활동은 지역주민들에게 우체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대전대덕우체국 우정사회봉사단 역시 참여형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을 실천해 대상에 선정됐다. 봉사단은 다문화가정 지원, 취약계층 후원, 아동·청소년 체험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가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노사 합동으로 고구마를 직접 재배해 수확한 400kg을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한 활동이 있다. 재배 과정에서 뱀을 마주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직원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EMS 발송 지원, 미혼모 대상 육아용품 전달 및 공익보험 안내, 아동·청소년 대상 감성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계층별 맞춤형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꾸준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봉사 모델로 평가받았다.

나눔을 잇는 우체국, 이어지는 따뜻한 약속
제11회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대상 시상식은 단순히 좋은 일을 했다는 차원을 넘어,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고 해결해 온 우체국의 현장형 봉사 활동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나아가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로 확장됐다.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좋은 활동이 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우리 지역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었다. ‘우리의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공감이 확산될수록 봉사단 활동도 더욱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상훈 우체국공익재단 사업총괄부장은 “앞으로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은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우체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도움을 더욱 촘촘하게 전달하는 생활밀착형 공익활동을 지향하고자 한다”라며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지역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필요한 곳에 도움을 연결하는 우체국형 나눔 모델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이번 봉사대상 시상식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공익활동을 통해 우체국이 주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길 원한다는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 봉사단의 따뜻한 활동이 이어질수록 우체국은 지역사회에서 더욱 친근하고 믿을 수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하며, 따뜻한 나눔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대상 수상 소감
대전 대덕우체국
김주희 주무관

“이번 대상 수상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현장에서 땀 흘려준 직원들의 참여와 공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대전대덕우체국은 앞으로도 우체국의 고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봉사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울지방우정청
박미향 주무관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보며 나눔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마음으로 건네주시는 감사의 인사가 오히려 저희에게 더 큰 행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여러분도 작은 힘으로 시작되는 큰 행복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