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었다. 휴전선엔 아직도 그날의 아픈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듯 긴장감이 맴돈다. 요즘처럼 안보문제가 이슈화 될 때면 많은 사람들이 또 다시 전쟁이 발발하면 어쩌나 걱정하고 생필품 사재기를 하기도 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살고 있는 우리 국민만이 누릴 수 있는 슬픈 단상인 것이다.
1952년 체신문화 속간호에 실린‘나는 한강을 이렇게 건넜다’를 보면 본지 H기자의 전쟁 당시 서울 탈출기가 묘사되어 있다. 출근길 싸이렌이 울리고, 적군의 비행기가 하늘을 나르며 총을 쏘아대는 실제 전쟁 상황을 맞은 민초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했을까?
6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 그 아픔의 역사가 시작되던 서울 한복판으로 떠나보자.
글.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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