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넘치던 한마음 탁구대회
“오늘 이 자리는 국내 전체 우편 물량의 65.5%를 처리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의 핵심물류센터 직원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화합을 다지며, 최신 물류 유통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며 잔치 한마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준 부천우편집중국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제9회 한마음 탁구대회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처녀 출전이지만 우승을 다짐하는 부평우체국팀을 비롯해 안양, 수원, 성남 등 각 참가팀들은 각자 파이팅을 외치며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틈틈이 연습하며 수준급의 실력을 키워온 동호회원들은 작은 탁구공을 예리한 눈으로 놓치지 않고 승부의 불꽃을 피웠다.
“오늘 부평우체국은 처음 참석했는데, 활기가 넘치고 많은 사람들이 신바람 나는 탁구대회를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황국선 부평우체국장은 부평우체국이 올해 처음 출전하지만 우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며 회원 모두 연습에 매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국제우편물류센터 양시영 행정주사도 “시합을 대비해 점심시간에 한 시간씩 연습하며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며 노력한만큼 대회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던 소통 한마당
한마음 탁구대회는 우편집중국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추석소포우편물 특별소통을 마무리하고 완벽한 소통에 따른 서로 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집중국과 물류센터 간의 유대를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수원우편집중국 이철규 국장은 “탁구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좋은 에너지를 얻어 다른 직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탁구 동호회 활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부천우편집중국 김길식 계장은 “한마음 탁구대회를 통해 서로 격려하고 상대국을 배려하며 이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대회에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번 대회처럼 집중국과 물류센터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탁구대회의 우승은 성남우편집중국, 준우승은 부평물류센터가 차지했다. 성남우편집중국은 서울 경인 지역 집중국 및 물류센터 중에서도 규모가 작고 근무 인원이 적었지만,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두가 즐거웠던 제9회 한마음 탁구대회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로 막을 내렸다. 내년 제10회 한마음 탁구대회는 올해 우승국인 성남우편집중국에서 개최된다.
MINI INTERVIEW
이재영
성남우편집중국 물류총괄과장
성남집중국 탁구동아리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점심시간 후 30분씩 연습하고 주말에도 모여서 훈련했습니다. 전년도 준우승을 했던 터라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열심히 운동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매우 기쁩니다. 다른 동료들에게도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신체와 정신건강을 위해 목표를 정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