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넘어 2017년을 바라보며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우정사업본부는 각 지역에 있는 우체국의 행복나눔 봉사단(우정사회봉사단 269개, 집배원 365봉사단 161개)을 통해 2016년 한 해 동안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충청지역에서는 소외계층 대상 주거공간 개선작업을 통해 해당 지역 11세대를 선정하여 공사를 지원하였으며, 다문화 가족 대상으로 힐링캠프(5.25.~26.)를 진행하여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했다. 2016년 12월 첫째 주(행복나눔 주간)에는 전국 우체국이 동참하여 독거 어르신들의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소원성취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자연 환경에 대한 ‘그린 업사이클링’도 진행하였다. 한 해동안 전국 64곳에서 1,920명 대상으로 우체국 환경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초등학교 대상으로 교사 연수(83명), 실내 환경 교육(3,735명) 등을 진행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 노력하였다. 또 우체국에서 나오는 폐현수막을 수거 활용하여 환경교구키트를 제작하기도 하였으며, 이를 통해 117명의 일자리를 간접적으로 창출하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지역 사회 취약 계층 960명을 각 지역 우체국 등을 통해 선정하여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기반 조성
우정사업본부에서는 대한민국의 자라나는 미래, 청소년을 위해서도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했다. 우선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공익보험상품인 ‘청소년꿈보험’의 가입 지원 대상자 149명을 선정하였고, 7월 22일~23일에는 ‘우체국 청소년 꿈 희망 캠프’를 운영하여 함께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탈북청소년 및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도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14개 기관의 238명의 청소년 대상으로 음악을 매개체로 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또한 장애부모 가정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사업을 운영하여 280명의 멘토와 280명의 멘티를 연결하여 일상 생활을 관리해주고 학습지원, 문화체험 활동 등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
의료 복지 인프라 조성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난치병 환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우체국 한사랑의집을 통해 소아암 환자 54명에게 직·간접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고, 803명의 원거리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숙박 등을 제공하였다. 또한 433명 대상으로 미술 치료 등 정서 프로그램을 지원하였으며, 소아암 환자가족 희망캠프를 진행하여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노력하였다. 저소득 장애인 346명에게는 우체국 어깨동무보험 가입을 지원하였으며, 무의탁 환자를 대상으로는 야간간병 서비스를 제공(4,595명)하고 저소득층 간병인 45명을 선발해 간병서비스를 지원하였으며, 19개 병원에 해당 간병인을 파견하였다. 또한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를 개최하여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회복을 지원함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돕는 2017년 만들기
새해에도 우체국 사회공헌활동은 뜨겁게 달궈질 예정이다. 기존의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사회 각계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탈북청소년 중 재능 있는 학생 대상으로 심화학습을 통한 음악 영재 양성, 저소득 가정 대상 아동의 수술비 지원 등 새로운 공익 활동은 앞서의 다양한 공익 활동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더 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