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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입니다!
늘 귀를 열어 고객의 이야기를 듣는,모두가 공감하는 우체국사보가 되겠습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체국사보가 매월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 지 어느덧 70년을 넘어, 700호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우체국사보는 광복 직후인 1946년 《체신문화》로 시작하였습니다. 창간 초기 우체국 직원들의 문화 교양지로 출발하였으나, 1970년 《체신》으로 제호를 변경하면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체신사업 좌담회 코너를 신설해 전문 기관지로서의 위상을 높였고 또한 문예 코너를 확대한 바 있습니다. 1990년대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어서는 IT산업 정책과 기술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였고, 2000년 이후부터는 독자층을 우체국 고객으로 확대하면서 사내 소식뿐만 아니라 인문학 등 콘텐츠를 보강하여 발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체국사보 《우체국과 사람들》은 우정사업의 소식지이자 교양·문화지이며 우체국과 고객을 연결하는 소통 채널로서 오랜 기간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에 발간하는 특집판 700호에는 표지와 제호의 변천사를 통해 우체국사보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되짚어 보고, 사보에 실린 우정 역사의 주요 사건들은 물론 우체국 직원들을 취재하며 생긴 에피소드와 시대상이 묻어난 다양한 이야기도 선별하여 담았습니다. 이번 700호 발간을 계기로 《우체국과 사람들》은 우체국 직원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활 속에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합니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우정서비스 체험’, ‘고객제안광장’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더 유익하고 더욱 흥미 있는 우체국사보로 고객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체국사보가 700호까지 발간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독자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늘 귀를 열어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담아내어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체국사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독자 여러분의 그동안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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