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쌍방향으로 이룬 아름다운 다리, 우정사업본부 사보 《우체국과 사람들》의 7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흥기 한국사보협회장
《우체국과 사람들》의 통권 700호 기념 특집호를 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대사회는 거대한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조직사회입니다. 이러한 조직사회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조직 구성원들 간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조직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참된 커뮤니케이션은 조직 속에서 모든 구성원이 신바람 나게 일할 의욕을 가지고,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조직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면, 조직원의 일에 대한 효율성을 증대시켜 각종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동시에 일에 대한 만족도를 증진시켜 결국 조직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조직에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담당하는 경로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보입니다. 사보는 직원들로 하여금 일관된 경영철학과 핵심가치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이는 소중한 지식과 정보교환의 통로가 되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의 장을 제공합니다. 이렇듯 활기찬 사보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창출하고, 직원과 가족 그리고 조직을 한마음 한 방향으로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사보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변함없이 독자의 곁을 지켜왔습니다. 최근에는 《우체국과 사람들》로 제호를 바꾸며 더욱 새롭고, 친근한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사보는 조직원들 뿐만 아니라 외부 독자들까지 아우르며, 끊임없이 조직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거듭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우정사업본부의 사보 《우체국과 사람들》의 통권 700호 발간 소식은 더욱 뜻깊게 와 닿습니다.
더 좋은 매체와 더욱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담당자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우정사업본부 사보 《우체국과 사람들》의 통권 700호 발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