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우체국공익재단의 탄생
우체국공익재단은 출범 초기인 2014년, 당시 국정운영의 당면과제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라는 사회적 책임에 앞장섰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사업 추진을 논의하며 우체국형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2015년에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전국 12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전국 우체국 봉사단을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으로 일원화해 우체국 직원이 전국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장기적 사회투자 사업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일자리를 넓혀나갔다.
2013년 우체국공익재단 설립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사업
다양한 홍보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
2016년에는 공익사업을 10가지로 재편하여 보다 필요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켰다. 편지를 활용한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을 신규 추진해 지역별·당사자별 맞춤형 공익사업을 이행했다. 이 밖에도 우체국의 전국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외부 조직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대상자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기초를 다졌다. 2017년도에는 230여 개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우체국 네트워크와 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대국민 대상 우체국 공익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한 소식지 발간 및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추진했다. 그 결과,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서울특별시장상, CSR 사회공헌 필름 페스티벌 보건복지부장관상, 복지 사각지대 지원 사회보장정보원장상 등을 수상해 우체국 공익사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시작했다.
우체국공익재단 설립 5년 차인 2018년도에는 우체국 공익사업을 기존 10개 사업(57억 원)에서 14개 사업(67억 원)으로 늘렸다. 기존 사업 확대와 신규 공익사업을 운영해 우체국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했으며 우체국 작은 대학 운영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포용적 공익사업을 전개했다.
우체국마음이음 한사랑의집 종로쉼터 개소식
지역 협력 통한 공익사업 활성화
2019년에는 기존 사업의 장기 추진 사업 강화로 대표 사업 활성화를 통한 우체국 공익사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했다. 또한 보험계약자 대상 참여 프로그램을 추가로 신설해 지역 협력을 통한 공익사업을 활성화했다.
팬데믹이 불어닥친 2020년에는 우체국공익재단의 기존 공익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우체국 공익사업의 운영·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사업별 지원 절차, 사업 수행 및 대상자 선정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우체국 공익사업 추진의 공정성과 사업 관리를 강화했다.
기존 혜화·신촌 지역 소아암 쉼터 운영에 이어 2021년 종로에 한사랑의집을 추가로 개소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간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암종합지원센터를 운영했다. 그리고 봉사단 및 현업 우체국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체국 차원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2020년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요소를 병행하여 공익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갔다.
제19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시의성에 맞는 다양한 공익사업 펼쳐
2022년에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시범 운영 등 지역 우체국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확대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자활형 카페, 양육시설 아동 학습지원 등 사회 이슈를 고려한 시의성 있는 공익사업을 신규로 추진했다. 이 밖에도 대외협력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우정사의 공익사업 실행 기구 역할을 공고히 했다.설립 10주년을 맞이한 2023년에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재단 설립의 근간인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되새기며 성장· 자립 중심, 시의성 강화, 내실화 도모라는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수거 사업과 리사이클 사업 등을 추진해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힘써온 우체국공익재단은 지난 10년간 678억 원을 투입해 총 137개의 공익사업으로 809,262명을 지원했다. 10년을 넘어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놓인 우체국공익재단은 기존처럼 ‘국민을 잇는 든든한 행복 네트워크’를 목표로 우체국다운 사회적 가치를 되새기며 성장과 변혁을 이뤄 나갈 예정이다.
우체국공익재단 사업추진 현황(누계)
우체국공익재단 주요 사업
우체국다움으로 만들어간 우체국 민관협력 사업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2001~)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2008~)
발달장애인 카페(2022~)
복지등기 우편서비스(2022~)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우체국 미래세대 육성 사업
우체국 청소년 꿈보험 지원(1995~)
장애 가정 아동 성장 멘토링 지원(2006~)
탈북 및 다문화 아동 종합 지원(2016~2022)
자립준비청년 식비 지원사업(2023~)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우체국 의료복지 지원 사업
소아암 환자·가족 지원(2000~)
무의탁환자 야간간병 지원(2001~)
저소득 장애인 우체국 암보험 지원(2001~)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지원(2002~)
친환경 미래를 선도하는
우체국 지속가능 친환경 사업
그린 업사이클링 지원(2011~2016)
환경성 질환 숲캠프 지원(2018~2021)
다회용컵 리사이클 지원(2022~)
폐의약품 수거 지원(2023~)
MINI INTERVIEW
우체국공익재단 박종석 이사장
Q. 우체국공익재단이 출범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재단의 10년은 어떠했나요?
우체국공익재단은 지난 10년간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사회공헌을 위임받은 후 보다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추며 발전해왔습니다. 우체국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왔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우체국만이 제공할 수 있는 행복가치를 전달하며 국민을 위한 최일선 현장에서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재단은 지금처럼 우체국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하고, 국민의 행복과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공익사업으로 국민을 위한 최일선 현장 밀착 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습니다. 이해관계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Q.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한 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속가능성은 재단의 노력만으로 이뤄낼 수 없습니다. 다양한 국민들과 함께할 때 달성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활발히 소통하며 국민을 잇는 든든한 행복 네트워크가 되도록 더욱더 성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