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18년 • 장르 드라마 • 등급 19세 관람가
나를 믿어줘 - 리사 맥비 납치사건
주인공 리사는 도넛 가게에서 늦게까지 근무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연쇄 살인범에게 납치를 당한다. 이런 사건이 있기 전에도 리사는 이미 수년간 주위 어른들로부터의 학대를 견뎌야만 했다. 위기의 순간, 범인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생존기술을 발휘하는 리사. 극한의 공포 상황에서 겨우 도망쳐 나온 리사는 가족들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말하지만 주변 어른들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한 명의 경찰만이 관심을 가지고 리사의 말을 경청하면서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작품 속 명대사
“절대 포기하지 마”
개봉 2017년 9월 21일 • 장르 드라마 • 등급 12세 관람가
아이 캔 스피크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난다.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궁금했던 민재는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일본군 위안부였던 옥분의 옛이야기, 용기 내어 세상에 진실을 밝히려는 연설이 시작된다.
작품 속 명대사
“잊으면 지는 거니께”, “아이 캔 스피크”
저자 조신영, 박현찬 • 장르 자기계발 • 출판 위즈덤하우스
경청
이 책은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은 시대, 우리 사회에 가만히 상대에게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소통의 지혜인지 일깨워주는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보통의 대한민국 40대 전후의 직장 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단절된 소통의 답답함을 현실적으로 접근시킨다. 직장과 가정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점점 더 주변 인물로 소외되어가는 남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이 땅에서 직장인으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한 번쯤은 귀 기울여야 할 삶의 자세를 전하는 책이다.
작품 속 명구절
성공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사람을 성공시킨 사람이고, 성공하는 조직은 다른 조직을 살리는 조직입니다. 그러한 성공은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데서 시작됩니다.
저자 유선경 • 장르 자기계발 • 출판 앤의서재
어른의 어휘력
타인의 말을 경청하려면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낱말을 살피고 음미하는 언어적 즐거움부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어휘로 표현하는 기쁨, 대상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깨워준다. 또 작가가 익숙한 어휘와 생소한 어휘를 골고루 선택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수많은 어휘를 발견하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280여 개에 이르는 주석에서 만나는 낱말의 사전적 정의를 통해 문장에서 다른 낱말과 함께 배치했을 때 의미나 어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체감하고 문맥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작품 속 명구절
맞춤한 낱말을 구사하면 불필요한 곁가지 서술을 줄여 효율적일 뿐 아니라 그 낱말을 디딤돌 삼아 하려는 이야기를 자신감 있게, 자유자재로 발전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