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고 싶은 그 사람처럼 행동하라
벤치마킹은 원래 기업의 경영에서 도입됐지만 이것의 활용은 비단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해당될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연히 부자의 특성을 연구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야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부자의 벤치마킹이다. ‘제임스 랑게 이론’의 주창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일찍이 이렇게 설파한적이있다.“ 만일 당신이 동경하는 어떤 사람과 같이 되고 싶다면 그 사람처럼 행동하면 된다.”다시 말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들의 특성을 배우고 익히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된다는 이치다.
그럼 부자들에게서 무엇을 벤치마킹해야 될 것인가? 그들의 습관과 특성, 노하우 등 배울 것이 많지만 여기서는 간략하게 정리 해 본다.
먼저 부자들은 항상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기회가 왔다 싶으면 종자돈으로 과감하게 투자를 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해보다가 시들해지거나 안되겠다 싶으면 손을 털어 버리지만 부자들은 그러질 않는다. 한번 정해진 목표를 향해서 줄기차게 뛰는 것이다. 즉, 철저한 준비끝에 목표가 세워지면 한눈팔지 않고 그 목표만을 향해서 필사적인 힘을 쏟는 것이다.
부자들의 노하우 중에서 중요한 요소의 또 하나는 불필요한 소비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돈의 위력, 무서움을 잘 알고 있기에 만원을 벌기보다는 천원을 절약하는 데 더 많은 고민을 한다. 절약정신이 몸에 배어야 부자가 되는 것이다. 부자들은 돈뿐만 아니라 시간도 소비하지 않는다.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이다.
신문을 볼 때면 어느 지면부터 보는가? 만약 만화나 스포츠, 연예 관련 기사, 오늘의 운세 등 이런 것부터 챙겨 읽는다면 당신은 애시당초 부자와는 거리가 좀 먼 셈이다. 부자들은 또 부자가 될 소질이 다분한 사람들은 경제면부터 읽는다.
한 예를 들어보자. 한·일 축구 경기나 중요한 국가 대항 시합이 열리면 보통사람들은 선약도 미루는 등 그 시합을 보고자 온 신경을 집중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그 시간에도 경제 서적을 읽거나 재테크에 관련된 분석을 하는 데 시간을 할애한다.“에이, 스포츠도 즐기지 않고 그렇게 살아서 무슨 재미가 있어?”보통사람들이 이런 마인드라면 부자들은돈벌궁리, 그자체가즐거움인 것이다.
천여 명의 미국 부자에 대한 분석 자료를 보면 이렇게 나와 있다.“ 보통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투자 결정에 한달 평균 5.5시간을 연구하고 계획하는데 반해 부자들은 두 배에 가까운 10시간을 공들인다.”이 점이 바로 보통사람들과 부자들의 차이점이고, 부자가 되고 싶은 보통사람들이라면 이를 벤치마킹해야 되는 것이다.
부자들의 원칙과 습관
한국에는 수많은 부자들이 있다. 그 부자들은 어떤 원칙과 습관을 갖고 있을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의 마인드를 벤치마킹해야 될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를 간추려보면 이렇다.
먼저 부자들은 일찍 일어난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성공과 부자로 가는 첩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흔히 일찍 일어나면 세가지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 건강해진다.’ ‘현명해진다.’ ‘부자가 된다.’
요즘은 정보의 시대다. 부자들은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항상 귀를 쫑긋 세우고 작은 정보 하나라도 흘려듣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사고한다. 이 항목이야말로 우리 인생살이에 있어서 보다 즐겁게 살고 부자로 가는 결정적 메시지일 것이다. 매사를 자신감, 하면 된다는 신념,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를 갖는다면 무슨 일이든 어찌 이루지 못하겠는가?
책을 많이 읽는다. 예부터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당연히 부자로 가는 길로 안내해 줄 것이다.
한국에서 잘 나가는 CEO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고 있는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안철수. 안 의장의 성공도 독서를 연관시키지 않고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 독서의 중요성! 안 의장의 이 한마디면 그 정답이 될 것이다.“ 책이지금의나를만들었다.”
가정적이다. 아마고개를갸웃거릴사람들도있을것이다.‘ 일부 성공한 사람들, 부자들을 보면 남아도는 돈을 고급 룸살롱 등 에서 흥청망청 쓰면서 가정을 잘 돌보지 않는 것 같은데…’하는 의문이다. 바로 여기가 같은 부자라도 품격의 차이가 나는 대목이다. 성공 좀 했다고, 부자가 됐다고 해서 가족을 뒷전으로 여긴다면 이는 진정한 성공,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솔직히 무엇 때문에 그 고생 고생해가면서 성공을 위해 또 부자가 되기 위해 땀을 흘리는가? 다 가족을 위해서가 아닌가?
한국의 진정한 부자들은 매우 가정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임재만 푸르덴셜 이사는 거의 매주 부모님 집에 아이들을 데리고 인사를 갈 정도로 효심이 깊고, 김승범 일신창업투자 수석심사역은 가정을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한다.“ 가정이야말로 내가 열심히 일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은 가난해도 부자가 된다 해도 살아생전에 변할 수 없는, 아니 변해서는 안 될 지고지정이 아니겠는가?
부자들의 여러 가지 장점을 배우고 익히는 가운데 가족애가 튼실할수록 부자로 가는 길이 훨씬 빨라질 수 있다는 벤치마킹을 항상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