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을 알고 찾아가는 우편 마케팅
지식 인증의 시대
예측조차 불가한 속도로 변해가는 지식의 시대에서 직장인과학생을 비롯해 이제 자신의 영역을 찾아가려고 맹렬히 준비 중인 수많은 취업 준비생들은 보다 새롭고 보다 인정받는 지식의인증을 받고자 다양한 자격증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최근기업을 넘어 정부의 정책에도 마케팅적 시각이 도입되면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케팅에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과 커리큘럼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 대표적 관심 영역으로「유통관리사」와「전자상거래관리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도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있다.
우편사업의 마케팅 혁신
마케팅의 불모지 중 하나였던 우편사업은 우정사업본부의 부단한 마케팅 혁신 노력과 함께 택배, EMS 등 경쟁시장에서 우정사업 블루오션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한국산업고객만족도조사(KCSI) 9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금년에 10년연속 1위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을 애용하는 고객들의 사랑과 현업 마케팅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1998년부터 우편사업의 흑자경영을 유지하는 등 우정사업에 대한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우체국 고객에 대한 Care 활동으로「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선진 우정기업」이란 비전을 가지고 우정인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정보화 및 우편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정인의 전문인력화
우정인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는 우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가장 주요한 전략이다. 이에 매년마케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의 사이버 및 집합교육, 외부위탁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체신청에서는 교재 지원과 직장교육, 그리고 학습동아리 운영 등 직원들의 학습 열기에 불을 붙여 왔다.
그 결과, 유통관리사 등 우편 관련 자격증을 988명 직원들이소지하고 있으며 2008년에도 300명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우정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우정인들의 노력이며 항상‘지피지기면 백전백승’‘운이란 기회와 준비된 행동이 만나는 교차점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교훈들을 인지하며 준비된 지성인으로 우정인들이 성장하여 왔음을 보여주는것이다.
오늘도 마케팅 현장에서 우편수익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정인은 항상 기본에 충실하며 자신의 전문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식의시대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지식 함양과 정보 공유 활동을 이어나감으로써 평생학습의 과정을 통해 지성인으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2007년 우편 분야 자격증 교육:유통관리사(사이버 280명), 물류관리사(사이버 740명,집합 123명),기타 자체 교육 등
* 2007년 말 자격증 취득 현황 : 유통관리사(410명), 전자상거래관리사(20명), 물류관리사(558명)
준비된 지성인으로서의 우정인
앞으로도 합격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대학원 교육과정 반영, 도서 및 정보 공유, 학습동아리 상시학습 인정, 우수강사 초청 강의, 합격자 사례 발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많이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부 체신청의 경우 많은 직원들이 휴무일에도 지방에서 도시 지역까지 나와 강의에 참석하는 등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FTA에 따른 우편시장 개방 및 경쟁에 대비, 우정인들이 전문 분야인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준비된 마케팅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유통관리사 및 전자상거래관리사의 개요, 응시자격, 시험과목, 시험일정, 등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korcham.net)에서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유통관리사 교육을 마치고
윤승훈 I 전남안도 우체국
전남체신청에서 실시하는 유통관리사 교육을 처음에는 쉽게 생각하고 참가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용은 어려워지고‘내가 꼭 해야하나?’라는 생각조차 밀려왔다.“ 역시공부는 젊을때 해야한다”라는 말을무수히 되뇌며 한달여간의 긴 씨름 끝에 유통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유통관리사 자격증 취득으로 가정에서의 체면을 살리고, 직장에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종전에 무심코 했던 일들이 유통환경, 상권분석등을 생각해보고 예금, 보험등을 판매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게 됐다.
물류관리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곽정혜 I 경북체신청 우편영업팀
“교통카드를 이용하시면 지하철, 버스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출근길 버스에서 그동안 무심히 듣고 지나쳐오던 안내멘트가 뚜렷이 귓가에 들어왔다. 얼마 전만 해도 생소하기 그지없던 ‘물류’라는 단어가 어느새 우리생활의 일부가 돼 있었던 것이다.
순간 이론적 기반없이 ‘물류를 통한 수익창출’을 공허하게 외쳐왔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물류시대를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하고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 물류관리사자격증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우체국등 물류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식이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물류관리사가 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이미 뜨거운 열정으로 시작한 우체국 전 직원은 우리나라물류시스템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장담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