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발생의 위험 요인들
우리나라 여성에서 유방암 증가는 통계 자료를 보면 1996년 3,801명이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았으나 2006년에는 11,275명(남성 환자 44명 포함)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10년만에 환자가 3배로 증가하였으며 이제 매년 만 명이상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에서 나타나 있듯이 소수이지만 남성에게도 유방암이 발생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유방암이 이렇게 증가하는 원인은 경제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생활이 유방암 증가 환경으로 변한 것 때문이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것은 여성호르몬인데 고지방, 고칼로리식 등으로 인한 비만과 결혼을 늦게 하고 아기를 적게 낳는 풍조, 영양상태 향상으로 인하여 초경나이가 빨라지고 폐경나이가 늦어지는 것 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기간을 늘리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다음을 보면 우리나라 여성에서 유방암이 많아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유방암 환자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 초경 연령이 14세 이전인 여성, 폐경 연령이 50세 이후의 여성, 만삭분만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여성,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로 늦은 여성,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 폐경 후 장기간의 여성호르몬 치료, 폐경 후 비만 등이다.
유방암의 예방과 발생 연령
폐암의 원인은 흡연이라는 등 몇몇 암은 예방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유방암에 대한 명확한 예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복잡하고 다양한 유방암의 원인들을 모두 피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유방암은 30대부터 서서히 증가하다 4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폐경 전 여성이 전체 유방암 환자의 57%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40대 이후 폐경 전 여성은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하고 30대의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도 많은 편이므로 이 연령 여성 또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유방암의 증세와 예방법
유방암 환자의 증세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은 몽우리가 만져지며(76%, 우연히, 자기검진, 남편이, 목욕탕에서, 1-2cm 정도 만져진다) 부종 등 피부변화(9%, 오렌지 같은 피부, 피부함몰 등), 통증(5%), 유두 함몰, 유두 습진(4%), 유두 분비물(2%), 겨드랑이 몽우리 등(4%)의 증세가 나타나 발견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세가 없고 우연히 몽우리가 만져져 진단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특별한 1차 예방법도 없고 초기에는 증세도 분명치 않아 병을 놓치기 쉬운 것이 유방암이다. 따라서 증세가 없는 여성들의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검진이 중요성으로 알 수 있다. 무서운 유방암이지만 조기 발견 시 치료방법이 다양하여 유방 모양을 보존할 수 있고 치료효과도 매우 좋으며 항암제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이점도 많다.
유방암의 치료
유방암은 생존율도 좋아 조기(1·2기)에만 발견되면 대부분의 환자가 10년 이상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다른 암에 비하면 치료효과가 월등하게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치료방법도 90년대 이후 눈부시게 발전하여 2006년에는 전체 환자의 50%정도가 유방 보존수술로 치료되었으며 병이 심한 환자라도 수술 전 항암치료로 암 덩어리를 작게 만든 후 유방 보존술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여성들이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 등의 노력을 열심히 한다면 나머지는 의료진에게 편하게 맡기고 완치를 기대해도 되는 세상이 되고 있다. 암에 대한 공포를 잊고 조기진단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과 용기로 유방암을 완전 정복하는 그날을 기대하자.
Pink Ribbon Campaign
핑크리본 캠페인은...
여성의 생명과 아름다움을 유방암으로부터 지키자는 취지로 매년 10월 전세계적으로 펼치는 유방암예방 캠페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