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에세이
우츄프라카치아의일상적 사랑
우츄프라카치아는 지나가는 생명체가 조금이라도 제 몸체와 스치면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말라죽고 만다. 그 어떤 것도 저를 스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이 식물에 대해 수십 년간 연구한 한 박사가 있었다. 그는 중요한 사실을 밝혀냈는데, 우츄프라카치아는 제 몸에 닿았던 손길이 지속적으로 닿으면 죽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글. 홍지화(소설가) + 사진.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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