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에세이
내게 주는최고의 선물
여행
글. 홍지화(소설가)
영국의 철학자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시는 ‘여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여행은 그대에게 세 가지의 기쁨을 가져다줄 것이다. 하나는 집에 대한 그리움이고, 또 다른 하나는 다른 곳에 대한 지식이며, 나머지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다.”
글. 홍지화(소설가) + 사진. 최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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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재발견
순라길에서 받은 따뜻한 달걀 한 알
나는 여행작가다. 여행을 다니며 그곳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 제철 먹을거리를 즐기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것으로 글을 쓴다. 그러던 어느 날 종로 뒤쪽의 순라길을 걷고 있었다. 순라길은 조선시대 궁궐을 호위하던 순라군들이 한밤중에 있을지도 모를 도적을 막고 화재가 날까 염려해 딱딱이를 치며 밤새 순라(巡邏)를 돌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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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재발견
여행, 말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콩닥’
‘여행’ 말만 들어도 가슴이 절로 콩닥거린다. 지치고 힘든 세상사를 잠시 내려놓고 어디론가 홀가분하게 떠나는 것이 여행이니 어찌 마음이 설레지 않겠는가. 나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은 등산여행일 때도 있고, 음식여행, 낚시여행, 무전무상(無錢無想) 여행일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