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력개발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커리어 개발을 위해서는 맡은 바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는 것 이외에도 각종 자격증 취득 혹은 관련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이 재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대학원이나 다른 자격증 공부를 위해 덜컥 회사를 그만두어 공백을 갖기보다는 야간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나 단 며칠만 수강해도 되는 교육 코스를 수강하는 것이 좋다.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업무 영역 내에서 다양한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도록 해 보자. 본인의 업무와 연관성 있는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보면서 1년에 한번 정도 따로 시간을 마련하여 이력서 내용을 한 줄씩 첨삭하면 가장 이상적인 이력서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는 향후에 회사를 이직할 때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효과적인 키워드로 작용할 수 있다. 직장생활에 있어서 주변의 평판 및 평가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경력 개발을 위해서는 자신의 평판 및 레퍼런스 체크에서 긍정적인 멘트가 나올 수 있도록 업무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부하 직원을 통솔하는 리더십과 코칭 능력, 프리젠테이션 스킬, 열정, 창의력, 근태 등의 항목을 염두에 두고 본인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를 할지 꼼꼼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2. 신입사원, 첫 직장을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취업 시장의 문을 처음 두드리는 새내기는 첫번째로 기업의 공채 정보를 계속해서 지켜보아야 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매해 3월과 9월 즈음 공채 시즌을 시작한다. 인터넷 즐겨찾기에 관심 있는 기업을 등록해 놓고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정보를 확인하거나 취업사이트에 올라오는 공채 정보를 수시로 검색해 봐야 한다. 헤드헌팅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경우는 10% 미만이기는 하지만 각종 헤드헌팅 회사의 구인 정보도 같이 검색하는 것이 유리하다. 헤드헌팅 회사의 채용 공고는 각종 취업사이트의 헤드헌터 채용정보 코너를 활용하면 얻을 수 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채용정보 역시 취업사이트를 통해 검색할 수 있으며, 평소 관심 있는 벤처기업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인사 담당자에게 본인의 이력서를 등록해 놓으면 채용 필요시 담당자의 연락을 받을 수 있다. 검색활동 이외에도 기업의 각종 뉴스를 매일 공부하면서 채용 및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추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차후 인터뷰 시 본인의 역량 및 자질 평가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지인이나 선배를 통해서 채용 정보나 채용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도 직접적인 네트워크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3. 이직을 꿈꾸는 중간 직급(대리, 과장, 차장),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평생의 이직 횟수는 5번 미만으로 할 것을 염두에 두고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5년, 10년 후의 본인 모습이 막연하거나 업무적으로 비전이 없고 이를 개선할 여지가 향후에도 보이지 않는다면 이직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당장의 상사와의 관계, 경제적인 이유, 기타 사유로 이직을 생각한다면 이는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간 직급의 경우는 위에 언급된 취업사이트보다는 헤드헌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일관성 있는 분야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잘 관리해 오고 이직 횟수가 3회~5회 미만의 경우 해당할 수 있다. 전문분야의 헤드헌터 및 서치펌 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각종 컨설팅 및 정보를 수시로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1~3년 간격으로 회사를 이직하고 업무적으로 제각각의 분야에서 근무를 해왔다면 헤드헌팅 보다는 지인의 인맥이나 채용 공고를 보고 직접 지원하는 것이 좋다. 헤드헌팅 서비스는 기업과 기업 간에 수수료를 지불하며 좋은 인재를 스카우트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적인 부분에서도 직접 지원하는 것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4. 경력이 단절되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력 단절의 경우 그 기간이 2년 이내라면 정보의 활용을 통해 재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나 3년 이상의 긴 공백이라면 다른 업종으로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력 단절이 2년 이내의 경우는 취업사이트, 헤드헌팅 서비스, 인맥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으나 당장의 커리어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근무했던 회사의 규모보다 한 단계 낮은 경쟁사나 동종업계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3년 이상의 공백이라면 그동안 해 보고 싶었던 혹은 관심 있던 분야로 다시 공부하거나 습득해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어쩔 수 없이 공백을 갖게 된 경우는 2년을 넘지 않도록 관리를 하여야 한다.
5. 면접을 잘 보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이력서를 보고 막상 면접을 진행해 보면 그 느낌이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화 인터뷰를 하고 나서 대면 인터뷰를 진행해 보면 그 인상이 비슷하게 나온다. 그만큼 외적인 부분보다는 청각적인 음성, 말투, 내용, 가치관 등 내면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인터뷰 일정이 잡히면 하루 정도 미리 여유를 두자. 우선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관련 정보와 사업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후에는 각종 기사를 검색해서 그 회사의 최근 동향과 앞으로의 비전, 주가, 대표이사 정보, 담당하게 될 업무 내용에 대해서 꼼꼼하게 공부를 해 둬야 한다. 인터뷰에 임할 때는 시선은 면접관의 인중이나 턱 부분에 살짝 머무르도록 시선 처리를 하고 분위기가 조금 부드러워질 때면 눈을 맞추면서 시선을 옮겨가도록 한다. 목소리는 차분하고 진중하게 낸다. 모르는 부분이나 곤란한 상황에 부딪히게 될 때는 면접관이 의도하여 당황스럽게 만들고 그 상황을 모면하는 모습을 평가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인지하고, 절대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그 상황에 닥치면 솔직히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하고, 본인의 실수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인정을 하고 난 다음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개인적으로 더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담담히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6. 승진이 누락된 부장급 이상 Senior의 경우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고위직일수록 헤드헌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헤드헌팅 회사에서는 부장급 이상 임원급, CEO, Country Manager 등의 중역급 채용을 의뢰받아 진행하는데, 그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을수록 더 좋은 양질의 채용정보를 접할 수 있다. 따라서 공신력 있고 믿을 수 있는 헤드헌팅 회사의 채용 공고를 유심히 검색하면서 관심 있는 포지션이 있다면 담당 헤드헌터에게 이메일 및 전화로 연락하여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더 빠르고 유익한 방법으로는 헤드헌팅 회사의 데이터베이스에 본인의 이력서를 등록해 놓으면 포지션이 생길 때마다 적시에 알맞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