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미용을 해치는
나쁜 자세 Worst 3
1 만병의 원인, <굽은 등>
굽은 등이 습관이 되면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목과 어깨의 근육에 긴장이 오면서 목디스크와 어깨결림, 만성두통, 팔과 손목 저림 등 신경장애가 오기도 한다. 또한 굽은 등이 되면 근육과 척추, 목뼈, 어깨뼈 등 몸 전체가 무겁고 둔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금세 근육통과 피로가 오고 폐활량이 적어지면서 운동 부족이 되어 점점 더 몸 상태가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도 크다.
2 등뼈와 골반의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다리 꼬기>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골반의 균형이 깨지고 어느 한쪽으로 체중이 몰리면서 골반과 좌골, 척추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는 골반통과 요통 등의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비뇨기와 생식기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건강에도 적신호를 가져오게 된다.
3 복부비만과 굽은 등의 원인이 되는 <팔짱끼기>
무의식 중에 몸 앞에서 양팔을 꼬는 ‘팔짱끼기’를 하면 양어깨와 아랫배에 힘이 풀리면서 ‘굽은 등’ 자세로 이어지기 쉽다. 그 결과 어깨와 등 근육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근육통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팔뚝살과 복부의 비만이 생기기도 한다.
바른 자세 만드는
간단 건강체조
굽은 등을 바로 펴는 <벽 체조>
벽과 30cm 정도 간격을 두고 마주 본 후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린다. 등과 어깨를 바로 편 상태에서 양팔을 들어 손바닥을 벽에 댄다. 자세를 고정한 상태에서 얼굴을 좌우로 천천히 돌려 각 20초씩 고정한다.
어깨결림과 등 통증을 해결하는 <가슴펴기>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은 다음 팔꿈치와 손바닥이 어깨와 수평이 되도록 들어 올린다. 팔꿈치를 뒤로 밀어 당겨준다. 이때 팔꿈치와 어깨가 등 한가운데에서 마주칠 정도의 기분이 들도록 힘을 줘야 한다.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턱 근육에 자극이 올 정도로 입을 크게 벌리고 이 자세를 5초간 유지한다.
입을 다물고 팔꿈치를 원위치로 돌린 다음 양손을 무릎에 가지런히 올려둔다.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전굴체조>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려준다.
상반신을 앞으로 숙인다. 이때 허리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상반신의 무게로 굽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과 팔꿈치가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슴펴기’ 체조와 병행하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