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닥터│안과
눈병!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눈병도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눈병은 대부분 손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손을 비누로 자주 씻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물놀이 후 환자가 생겼을 때는 물품의 공동 사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아폴로눈병'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은 현재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2차 감염이나 전염을 막는 게 최선이다.
눈병이 발병했을 경우, 환자는 과로하지 말고 충분히 쉬면서 몸에 면역 기능을 길러야 눈병을 치유할 수 있다. 그러나 집에서 치료한다고 혼자 안약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폴로눈병'과 같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눈병은 자기 몸의 신체 면역 기능에 의해 치료가 되지만, 그 질환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2차 감염 예방과 증세 완화를 위해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약을 사용해야 한다.
물놀이에는 수인성 바이러스 조심을
계절이 계절인 만큼 강, 계곡,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놀이에선 주로 수인성 바이러스에 의한 안 질환이 주도적이다. 이는 청정하지 않은 하천이나 오염 요소가 있는 강가·바다에서 장시간 물놀이를 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시간의 물놀이를 지양하고, 휴식과 병행하면 면역 요소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물놀이 후 샤워를 하고 눈과 손 등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이 시리고 가려움이 심하며 충혈이 있고, 끈적끈적한 눈곱과 눈물이 나오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 일반적인 증상 외에도 눈꺼풀을 뒤집어보면 마치 포도송이 모양의 돌기가 발견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된 안연고를 바르고 얼음찜질로 눈을 시원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물이나 먼지가 바람으로 인해 눈에 들어가면 결막을 자극해 손상을 준다.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까끌 까끌하며 통증이 있고 눈 주위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식염수로 눈을 자주 씻어주는 게 좋다. 하지만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날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눈물이 부족해 눈이 따갑거나 뻣뻣한 증상이다. 눈물 이 부족해 생기는 병인만큼 인공 눈물을 보충해 주는 치료가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사람에 따라 그 필요한 정도가 달라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거쳐 투약하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에 눈물 연고제를 사용하면 아침에 눈을 뜰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방안의 습도를 높이거나 눈물 구멍을 막는 방법, 특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방법 등으로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