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영업의 꽃은 보험 설계사(FC : Financial Consultant)다. 발로 뛰며 고객들을 만나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의 든든한 보장자산 및 안정적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는 이들이 바로 우체국예금·보험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이달 요리통 조리통에 참여한 우체국FC 서울중앙우체국 서종숙FC, 수원우체국 오영실FC, 안양우체국 김은주FC는 10여년 이상 FC로 인연을 맺었다. 아내이자 엄마라는 공통점을 지닌 세 사람은 서로의 발전을 지켜보고, 어려움은 함께 나누고 고민하며 든든한 동료애를 다져왔다.우체국보험의 위상을 높이고 보험사업을 이끌어 온 인재 중의 인재인 이들은 모두 국제 보험모집인 명예의 전당인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에 이름을 올렸다. MDRT는 전 세계 생명보험 재정설계사 중 탁월한 실적과 고객에 대한 철저한 윤리의식을 갖춘 소수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국제협회로 연간 수입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생보설계사만이 가입할 수 있다. 5,000여 명의 전체 우체국FC 중 1%도 안 되는 130여 명만이 MDRT에 가입되어 있을 정도로 실력과 실적을 갖추지 않고서는 얻기 어려운 자격이다. 힘들 때나 어려울 때나 함께해온 이들이 함께한 이번 요리는 해물 사천탕과 고등어 된장조림이다. 이들은 직접 해서 먹어보니 깊고 정갈한 맛이 일품이라며 맛있는 추억을 한겹 덧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물 사천탕
해물탕은 바다에서 나는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새우는 제철을 맞아 그 맛이 가장 좋을 때다. 새우를 끓였을 때 텁텁한 맛이 싫다면 새우 손질 시 내장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해물탕은 바다가 주는 보양식이다. 해산물에는 산화방지물질인 메티오닌이 들어 있어 간의 지방을 감소시키고, 신장, 심장, 뇌건강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간기능을 강화시켜준다.
재료 새우 4마리, 오징어 1/2마리, 대파 뿌리 1대, 돼지고기 100g, 죽순 50g, 청양고추 2개, 당근 30g, 청경채 50g, 다진마늘 1Ts, 굴소스 1Ts, 소금, 후추약간, 생강술 1Ts, 식용유
육수 치킨스톡 5컵
만드는 법
① 돼지고기는 한 입 크기로 잘라 생강술에 재워두고 새우는 깨끗이 씻어 수염과 내장을 제거한다.
② 대파는 3cm 길이로 썰고, 죽순은 모양을 살려 0.3m 두께로 편썰어 준비한다.
③ 청경채는 반으로 갈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④ 오징어 몸통의 껍질을 제거한 뒤 껍질쪽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1cm 두께로 채썬다. ⑤ 달궈진 냄비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약불에 간 마늘과 대파를 볶아 향을 내준다.
⑥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당근, 죽순을 넣어 색이 나도록 볶는다.
⑦ 새우와 오징어를 넣고 1분간 볶아준 뒤 육수를 넣어 끓여준다.
⑧ 국물이 끓으면 청양고추를 넣고 굴소스,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담아낸다.
고등어 된장조림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인 고등어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식재료다.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동맥경화 예방과 혈압 강하 등의 작용을 하는 EPA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DHA 등의 고도불포화지방산과 산화방지제가 함유되어 있어 뇌 기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고등어 된장조림은 일본식 된장인 백된장을 사용해 짭쪼롬하면서도 달착지근한 맛이 매력적이다.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청주를 약간 사용하는데, 쌀뜬 물이나 우유에 30분 정도 재워두면 좋다.
재료 고등어 1마리, 연근 100g, 대파 1뿌리, 통마늘, 청주, 소금
된장양념 백된장 2Ts, 간장 2Ts, 다시마 육수 2컵, 생강술 100ml, 설탕1ts
만드는 법
① 고등어 1마리를 손질해 물에 깨끗이 씻어 청주와 소금으로 밑간한다.
② 보울에 된장 양념 재료를 넣어 섞어둔다.
③ 대파는 길게 1/4토막으로 자르고 통마늘은 슬라이스 한다.
④ 연근은 껍질을 벗겨 0.5cm 두께로 잘라 물에 담가둔다.
⑤ 팬에 연근을 깔고 연근 위에 고등어를 올려준 뒤 마늘과 대파를 올린다.
⑥ 된장양념을 모두 부어 불에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고등어에 양념이 배도록 서서히 졸여낸다. 고등어가 도톰할 경우 고등어에 칼집을 내거나 다시마 육수를 첨가해 속까지 잘 익힌다.
⑦ 국물이 자작할 때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낸다.
레시피 제공 및 요리도움. Cooking& 이진영 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