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소크라테스는“단순히 산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잘 살아간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남겼다. 사람마다 잘 살아간다는 것의 기준은 제각각이지만 미래를 위해 현재를 투자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한다. 특히 미래에 최고의 자산이 될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기계발에 투자하라
흔히 우리는 20, 30대에 재테크에 투자하는 시간과 돈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돈이 없다’‘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소홀히 한다. 그러나 좀 더 멀리 삶을 내다본다면 자신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돈과 시간의 투자와 피나는 노력 없이는 결코 성공에 이를 수 없다는 진리를
금방 알게 된다. 아무리 아는 것이 많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다면 급변하는 사회적 흐름에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직은 내 가치가 그렇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따지는 사람들도 꼼꼼하게 자신을 돌아보자. 그렇게 안전하다고만 외칠수 있는 위치인지 말이다. 만약 자기 미래가 불안하다고 느낀다면 지금 당장 자기계발의 목표와 항목을 정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해보자.
사람들은 보통 자신에 대한 절박한 위기의식이 있을 때만 자기계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의지 또한 생겨 실행에 옮기게 된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에 대한 체크부터 할 필요가 있다. 지금 내 안에 내 자신도 모르는 능력이나 욕구가 꿈틀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끄집어 내 계발을 해준다면 그보다 더 좋은 자산이 어디 있을까!
그런 셀프 체크 과정에서 얻어진 성과물을 통해 목표를 정하도록 한다. 목표 없는 자기계발이란 지도 한 장 없이 여행을 떠나겠다는 것처럼 위험하고도 무모한 일이다. 특히 이미 직업 전선에 뛰어든 사람들의 경우‘아무거나 하지. 남들이 영어 공부하니까 나도 영어 공부나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까운 시간과 돈을 버리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일하고 쉴 틈도 없는 바쁜 시간을 쪼개 자기계발을 하는 것인데, 막상 자신에게는 그리 필요하지 않는 것이라면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또한 어떠한 목표가 있을 때만이 지루하고도 힘든 자기계발의 과정을 그나마 이겨낼 수 있다.
흔히 자기계발을 시도해 보지도 않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당신의 삶은 그 순간부터 정체되거나 퇴보할 수밖에 없다.
자기 자신에 대한 체크부터
전자회사 재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J씨에게 필요한 자기계발의 과정은 어떠해야 하는지 밑그림을 한번 그려보자.
J씨의 목표는 10년 후 자기 회사 CFO(재무담당이사)가 되는 것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자신에게 부족한 것들이 무엇인지 파악해 리스트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 리스트를 중심으로 10년간의 행동 플랜도 짰다. 그는 대학에서 재무와 관련된 전공을 하지 않았기에 이후 승진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일단은 학교에 나가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 3학년에 편입해 재무를 전공할 생각이다.
다니는 동안 자격증까지 따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대학을 졸업하는 2년 후부터는 경영학석사 학위와 CFA 자격증을 순서대로 딸 생각이다. J씨가 자신이 계획한 대로만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실행한다면 분명 10년 후에는 자기 회사의 CFO가 되어 있을 것이다.
힘들든 그렇지 않든 간에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무언가 시작해야 하고, 그 힘은 자신의 일상적인 삶의 태도에서, 좋은 습관에서, 사고방식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순간 최고의 재테크 수단인 바로‘나’에게 투자하라.
직장인 자기계발은 이렇게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데 주력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하면 보완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언변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말하는 능력을 기르는 법을 배우기 위해 책을 읽는다거나 웅변학원에라도 등록한다. 하지만 자신의 약점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것을 살리는 데 주력해보자. 자신의 강점이다 보니 계발 과정에서 진도도 빨리 나가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약점을 살리는 것에 비해 성과 또한 뚜렷해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학위∙자격증, 타당성 분석부터
요즘은 너도나도 자격증과 학위 따기에 나선다. 남들과 차별성이 있는 경쟁력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적성과 처지 등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작해 얼마 못가 책값과 학비만 날리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학위나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죽기 살기로 매달려야 한다.
대신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과 돈을 들여 시작하는 일이기에 무작정 시작하기보다 타당성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난 후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다.
인맥 네트워크의 형성
인맥을 넓히는 것 또한 자기계발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3일에 한 번은 자신이 아는 사람들에게 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내 인맥 관리를 하는 A씨와, 일이 있을 때만 전화를 하는 B씨 중 누가 나중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정보를 내 것으로
시간이 없어 모든 신문이나 TV를 챙겨보지 못한다면 중요한 정보만을 뽑아 서비스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해 메일링 서비스를 받는 것도 짧은 시간 안에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요즘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서적이 출판되고 있으니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책을 손에서 놓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