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구는 부자이고, 어떤 사람들은 항상 가난할까?
태어날 때부터 부자와 가난한 자로 규정지어져 버린 시대가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 또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특히나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누구나 하기에 따라 부자가 될수도 있고 가난한 자가 될 수도있다.‘ 부익부빈익빈’이라고 해서 부자는 더욱 많은 부를 쌓을 수 있고 가난한 사람은 항상 가난에 쪼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운 병폐이기는 하지만, 어쩌랴 이것이 자본주의의 냉엄한 현실인 것을….
그렇다고 해서 평생을 가난하게 산다는 것은 너무도 억울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 가난을 자식 세대까지 이어지게 한다는 것은 더더욱 애석하고 불행한 일일 것이다. 부자가 부자일 수밖에 없고 가난한 사람은 항상 가난할 수밖에 없다면 거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손발이 부르트도록 열심히 일해도 또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도 가난의 틀에 갇혀 사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이 부자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들이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만 진정한 자본주의의 꽃이 피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낙관적인 시각과 절망적인 시각
여기서는 이렇게 열심히 성실히 사는데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예외로 치고 부자와 빈자의 특징과 차이점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마인드, 생각 자체에서 오는 차이가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그 차이점을 분석해 보면 이렇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와 시간에 대해 부자의 마인드는 소중히 여기는 반면에 빈자의 마인드는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자들은 좋은 일을 기대하는데 반해 빈자들은 나쁜 일부터 걱정한다. 매사를 낙관적인 시각과 절망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차이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인 것이다. 부자의 마인드는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왜 가능한지에 대해 말하지만, 빈자의 마인드는 왜 안 되는지를 설명하고자 애쓴다.
그리고 또 아주 중요한 대목은 이것이다.“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 다시 시작이다.”“이왕 늦어 버린 일, 에이 까짓 거 포기하고 말지 뭐.”전자는 부자의 마인드고 후자는 빈자의 마인드다.
시작이 반이라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 부자의 의식은 다시금 담금질을 하지만, 빈자의 마인드는 나약한 상태에서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것이다. 이 사소한 듯싶은 생각의 차이 때문에 일이 성사되고 뒤틀리는 등 얼마나 그 갭이 크게 작용하는지는 경험을 통해 충분히 느껴봤을 것이다.
스스로 노력하기와 남이 해주기
부자의 마인드는 자신 스스로 노력하는데 비해 빈자의 마인드는 남이 해주기를 기다리는 경향이 짙다.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바란다면 어느 세월에 그 감이 떨어지고 또 입으로 들어간다는 보장도 없지 않은가?
부자는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연구하고 생각하지만 빈자는 지출 할 것에 대해서만 걱정한다. 부자의 마인드는 미래의 성공을 상상하지만 빈자의 마인드는 불안만 생각한다. 부자는 시간과 약속을 소중히 여기지만 빈자는 시간과 약속을 그때그때 대충 처리한다.
내 자신부터 바뀌어야 한다
그 외에도 많은 점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부자와 빈자의 마인드 차이를 결정 짓는 요체라면 바로 이말이 될 것이다. “자신의 생각만 바꾸면 부자가 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된다. 습관이 바뀌면 곧 부자가 되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길은 어찌 보면 이처럼 간단한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성공학’관련 서적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 또 한 이 점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당장 내 자신부터 바뀌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벤처기업 1호인 메디슨의 이민화 사장. 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이 사장은 대학원 연구실에서 의료기기 전문회사 창업을 결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자신의 창업계획서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그는 여러 군데의 문을 두드렸지만 항상 퇴짜를 맞았다. 만약 보통사람들 같았으면, 빈자의 마인드였다면 중도 포기해 버렸을것이다. 하지만 이 사장은 포기 대신에 왜 남들을 설득할 수 없는지, 무엇이 실패의 연속인지를 고민하고 분석했다.
그리고는 여느 날처럼 풀이 죽어 연구실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그는 무릎을 쳤다.‘ 그래 무엇보다 내 자신부터 바뀌자.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더욱 튼튼히 하자. 남들을 설득하지 못했다고 끝난 것은 아니다. 딱 한 사람 바로 내 자신, 나를 설득했다면 이는 분명히 가능성이 있다. 그래 계속해서 밀어 붙이는 거다.’바로 이때의 생각 하나가 그에게 성공이란 열매를 맺게 해준 것이다.
이렇듯 부자로 가는 길에 있어 다른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인드를 정립시켜야만 보다 확실한 지름길을 택할 수 있을 것이다.
하고 많은 부자와 빈자의 마인드 차이 중에 이런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일것이다.“ 부자는 돈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빈자는 그냥 돈만 좋아할 뿐이다.”같은 돈이라도 그 돈을 바라보는 마음은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이다.
<디지털포스트> 7월호
본란「참된 성공을 위한 부자학」원고 내용 중에 자칫‘여성 비하’로 느껴질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습니다. 이 점을 지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독자들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 필자 김현종 및 편집진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