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될 소질
그럼 먼저 부자가 될 소질이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부터 해보자. 이 테스트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닐지 몰라도 부자가 되는 기본적인 소질을 파악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1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한다.
2 수입의 일정액, 20% 이상은 반드시 저축한다.
3 물건을 살 때 한두 번 더 생각한다.
4 값싼 물건이라도 꼭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않는다.
5 좋은 차나 집을 갖고 있는 친척이나 친구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6 돈 많은 사람이 돈을 쓰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7 한 해에 내가 낸 세금(원천징수) 등의 액수를 알고 있다.
8 종합소득세를 내고 있다.
9 세금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고 있다.
10 시중 은행의 이자율이 몇 %인지 알고 있다.
11 평소 절약에 대한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12 돈을 열심히 버는 목적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다.
13 돈을 아끼고 열심히 모으는 배우자와 살고 있다.
14 재테크에 밝은 친구, 혹은 부자 이웃을 알고 있다.
15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16 돈은 항상 아껴 써야 된다고 생각한다.
17 주변에서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 일단 세운 목표나 원칙은 거의 지키는 편이다.
19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각오가 충만하다.
20 평소 경제면에 대한 관심이 많다.
21 부자는 무조건 나쁘다는 편견을 갖고 있지 않다.
22 돈은 지갑에 넣고 다닌다.
위 22개 문항 중에서 18개 이상에 포함된다면 이미 당신은 부자이거나 부자가 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11~17개 사이 : 부자가 될 상당한 소질을 갖고 있다. 만약 미혼남녀가 이 경우에 해당된다면 이런 배우자를 얻은 신랑, 신부는 결혼생활이 보다 풍족 해질 것이다.
6~10개 사이 : 이제 부자로서의 걸음마 단계이다. 부자에 대한 동경이나 관심이 크면서도 이를 실행하는 뒷심이 부족한 경우다. 더욱 노력하고 실천하는 자세를 갖춘다면 힘들더라도 부자가 될 소질을 여전히 갖추고 있는 셈이다.
6개 이하 : 애당초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조차 없거나 있어도 자신은 아예 부자가 되지 못할 팔자라고 여겨 버린 경우다. 그냥 그때그때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복권이나 당첨됐으면 하는 일확천금의 막연한 꿈속에서만 헤매다가 인생을 끝낼 확률이 높다고 할 수밖에 없다.
당신은 어디에 해당되는가
‘부자로 가는 길’에 들어선 이들은 6~10개 사이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다. 그럼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새로운 마음가짐과 함께 바로 실행하는 것이다. 즉‘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부자의 길로 가는 핵심적인 키워드다.
성공하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이런 꿈은 누구나 강력하게 희망하는 소원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희망한다고 모든 일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부자는 남들이 공상만 하고 있을 때에 즉시 실행하는 결단력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내일부터… 다음 달부터 모으지 뭐.’이렇게 매사를 내일, 다음으로 미룬다면 당신은 이미 부자로 가는 길의 대오에서 낙오자 밖에 될 수가 없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대재벌이 된 캐나다의 거부, 깁슨. 깁슨이 재벌이 된 후, 그의 친구가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깁슨, 정말 부럽네. 자네의 부자가 된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네. 알려줄 수 있겠나?”
“부자의 비결? 하하~ 그거야 첫째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그저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네.”
“아니, 그런 거야 누구나 쉽게 하는 말이 아닌가. 그런 것 말고 자네만의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러자 한참 동안 뜸을 들인 다음 깁슨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것이었다.
“아무리 잘 알면 뭐하겠어. 일단 시작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10년이고 50년이 지나도 무슨 소용이 있겠나.”
그렇다. 부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비결은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지금 당장 시작한다는 것이다.
“담배를 끊겠다.”“술을 마시지 않겠다.”“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저축을 하겠다.”등등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마치 연례행사처럼 마음속에 다짐하는 약속, 약속들! 그러나 작심삼일이라고 며칠 혹은 얼마간 잘 실행하다가도 그 약속은 이내 물거품이 돼버린 경험을 무수히 갖고 있을 것이다.
부자로 가는 길의 스스로에 대한 약속도 마찬가지다. 일단 부자가 되고 싶다면 마음가짐부터 새로이 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당장 실천에 옮기면서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인내심을 발휘해야 된다. 이것이 바로 부자가 되는 첩경이다. 부자로 가는 길, 그 모든 것의 바로미터는 새로운 시작이다. 내일이 아닌 당장 지금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