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변신은 애플리케이션 다운 받기 나름
스마트폰의 가장 큰 매력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그 효용 가치가 무한대로 확장된다는 데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은 전자책도 되고, 신문도 되고, 악기도 되고, 은행도 되고, TV도 되고, 영어 선생님도 되고, 아이들의 장남감이 되기도 한다.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스마트폰은 더 이상 스마트폰이 아니라 값이 비싼 휴대폰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의 가치를 빛내주는 애플리케이션엔 어떤 것이 있을까. 애플리케이션은 먼저 무료와 유로로 나뉜다. 무료는 말 그대로 공짜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다. 따라서 일단 무료 애플리케이션 중에 유용하고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내려 받는 것이 현명하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때는 스마트폰 왼쪽 상단에 부채꼴 모양이 뜨는 무료 무선 인터넷(와이파이ㆍWiFi)이 되는 곳에서 다운 받는 것이 좋은데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와이파이존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Free WiFi Finder)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유료 애플리케이션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려받는 애플리케이션이 좋은 애플리케이션일 확률이 높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실시간 평가가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바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이기 때문이다. 이런 우수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폰의 경우 ‘앱 스토어(App Store)’에 접속, 아래쪽의 별표‘톱 25’메뉴를 누르면 위쪽에 ‘톱 페이드’,‘톱 프리’ ,‘톱 그로싱 ’이라는 단추들이 뜬다.‘톱 페이드’는 유료 애플리케이션,‘톱 프리’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중 많이 내려받은 순서이다. ‘톱 그로싱’은 무료와 유료를 통틀어 많이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의 순서대로 정렬이 돼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적용한 스마트폰에서는 구글의 앱 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렇다고 너무 무료 애플리케이션에만 집착할 이유는 없다. 유료 중엔 돈을 낸 것이 전혀 아깝지 않은 똘똘한 유료 애플리케이션이 적지 않다. 특히 유료 애플리케이션도 마케팅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돈을 받지 않고 내려 받을 수 있는 경우들이 있고, 유로로 팔다가 이벤트 차원의 한시 무료 전환 행사들도 있는 만큼 이를 잘 노리면 공짜로 유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렇게 유료에서 무료로 바뀐 애플리케이션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앱마이너(AppMiner)’, ‘바게인빈(Bargainbin)’, ‘판도라박스(Pandorabox)’, ‘팟게이트(Podgate)’ 등이 그것이다.
나에게 맞는 애플리케이션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전문가도 추천하는 기본 애플리케이션 중에선 우선 트위터(Twitter)를 빼 놓을 수 없다.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올려 이를 지인들과 공유하는 트위터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최근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
지도도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다 .‘구글 지도’,‘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야후 거기’ 등이 널리 애용되고 있다. 현재 위치는 물론 실시간 교통 검색, 길 찾기, 주변 맛집 리뷰 등이 가능하다. 또 ‘서울버스(Seoul Bus)’라는 애플리케이션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언제 올 지 확인할 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많이 내려 받았다고 모두 내게 맞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순 없다. 스마트폰이 기존 휴대폰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휴대폰을 자신에게 맞는 메뉴와 구성, 화면, 소프트웨어로 얼마든지 재구성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따라서 무조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기 보단 자신에게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스마트폰으로 꾸미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개성을 존중하는 창조 정신이 애플리케이션의 바다에서 가장 먼저 내려 받아야 할 프로그램이다.
Tip 추천! 애플리케이션
스탠자 (Stanza)
전문가가 추천하는 전자책 리더 애플리케이션
아이니드커피 (I need coffee)
주변 커피 전문점을 찾아 준다.
풋스텝 (Foot Step)
만보기 기능으로 변신한다.
아프리카TV (afreeca)
방송을 검색해 볼 수 있다.
TV리모트 (TV Remote)
스마트폰이 리모콘 기능을 한다.
미도미 (Midomi soundhound)
음악을 들려주면 노래의 제목과 가수를 찾아 준다.
범프 (bump)
전화기를 부딪히는 것만으로 서로의 이름과 사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교환된다.
월드카드 모바일 (worldcard mobile)
스마트폰 카메라로 명함을 스캔하면 모든 정보가 자동으로 주소록에 저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