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향기 - 대학 새내기와 사회 초년생을 위한 화장법
대학 새내기의 메이크업
기초 화장법
메이크업은 안한 듯 투명하게, 원래 피부가 맑은 것처럼 보이는 게 잘한 것이다. 그러려면 자신의 피부에 꼭 맞는 기초 화장을 고르는 게 필수다.
메이크업의 첫 단계는 메이크업 베이스다. 피부에 수 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충분한 기초 손질 후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 피부색의 결점을 보완하면서 피부 톤을 맑고 고르게 보정해 준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색과 반대되는 색상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노란 피부 라면 붉은 계열을, 붉은 피부에는 녹색 계열을 사용 한다. 완두콩 한 알 정도의 양을 손등에 덜어놓고 양 볼, 이마, 코, 턱 등 네 군 데에 나눠서 찍어놓는다. 눈꺼풀, 눈가, 입가처럼 섬 세한 부분은 스펀지 가장 자리를 이용해 꼼꼼하게 발라준다.
파운데이션은 피부를 투명하면서 깨끗하게 표현해 주는 리퀴드 타입을 사용해 얇고 고르게 바른다. 건성 피부 타입은 피부 보습 효과가 있는 촉촉한 과운데이션, 지성 피부 타입은 수분감은 주면서도 더욱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매트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얼굴과 목의 경계선에 테스트해 피부색에 가장 유사한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얼굴의 잡티와 같은 결점은 컨실러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커버해 준다.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를 사용하면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결점을 커버 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해 주는 페이스 파우더로 화사함과 투명함을 더한다. 투명한 효과를 강조하려면 분말형 루스 파우더를 사용하고, 외출시나 메이크업 수정시에는 커버력이 좀더 있으면서 휴대하기 편한 압축형 프레스트 파우더를 사용한다.
색조 화장법
대학 새내기에게 지나치게 정리되고 완벽한 메이크업은 경쾌한 캠퍼스에서 부조화를 이루게 된다. 가볍고 투명한 피부 표현에 가장 어울리는 파스텔톤 메이크업으로 프레시한 매력을 한껏 어필해 본다.
펜슬로 진하고 어색하게 눈썹을 그리는 것은 금물. 우선 자신의 눈썹을 깔끔하게 정리한 뒤 모발 컬러에 맞는 새도를 선택해 자연스럽게 눈썹 형태를 그려 준다. 다음 펜슬을 이용해 빈곳을 메우는 느낌으로 가볍게 터치해 준다.
아이섀도는 여러 가지 컬러로 그라데이션해서 바르기보다는 그 날의 의상이나 기분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 심플하게 발라 준다. 오렌지나 핑크, 옐로 등의 따뜻한 컬러를 사용해 화사하게 연출하거나 블루, 라임, 민트 등의 산뜻한 한색 계열 새도로 눈매에 신선함을 더해 주어도 좋다. 섀도는 브러시를 이용해 아이홀 부위에 자연스럽게 펴 발라 준다. 아이라인은 생략하더라도 마스카라는 반드시 발라야 눈매가 선명하고 또렷하게 연출된다.
촉촉하면서 달콤한 컬러의 립글로스는 투명 메이크업의 필수품이다. 핑크나 오렌지 계열의 립글로스를 발라 상큼하게 연출한다. 블러셔는 한번에 색을 내려 하지말고 몇 번에 걸쳐 가볍게 발라 자연스러운 색감이 나오도록 한다.
사회 초년생의 메이크업
사회 초년생의 메이크업은 신선함과 단정한 매력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의 컬러는 차분한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에 핑크와 오렌지 컬러를 매치해 화사한 이미지를 함께 보여 주도록 한다. 눈썹은 자연스러운 눈썹 형태를 살리면서 눈썹 정리를 먼저해 깔끔한 인상을 만들어 준다. 브라운이나 그레이 계열의 새도로 먼저 눈썹 모양을 자연스럽게 그린 다음 아이브라운 펜슬로 눈썹 모양을 정리하듯 그려 준다. 눈썹을 3등 분해 눈앞머리로부터 3분의 2 지점에 눈썹산이 오도록 하며, 눈썹 꼬리 부분은 특히 깔끔하게 그려야 샤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너무 튀는 섀도 컬러는 부담스럽지만, 회사라고 해서 무조건 브라운 계열만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은은한 핑크나 오렌지, 라벤더 계열의 섀도를 발라 부드럽고 화사한 인상을 주도록 한다 또렷한 블랙 아이라인은 눈매를 한결 또렷하고 선명하게 연출해 준다. 마스카라는 시선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위쪽 속 눈썹의 뿌리 쪽에서 끝 방향으로 쓰다듬어 내리면서 발라 준다. 아래 속눈썹은 마스카라 브러시를 수직으로 세우고 브러시 끝의 모서리를 이용해 좌우로 움직이면서 조심스럽게 발라준다.
회사에서는 립라이너를 이용해 깔끔한 입술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너무 진한 컬러는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으므로 핑크 베이지나 오렌지 브라운 계열을 이용해 부드립고 편안한 인상을 주도록 한다. 블러셔는 한 듯 안 한 듯 가볍게 터치해 화사한 혈색을 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