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문화
생소한 듯생소하지 않은
음악과 춤
힙합 & 비보잉
“한래서왕추수동장(寒來暑往秋收冬藏)”의 계절, 11월은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계절이며 수확을 끝낸 농촌에서는 농한기에 접어들며 한적한 분위기를 갖게 되는 시기이다. 반면에 찬바람과 함께 나부끼는 낙엽은 이내 잿빛 도시의 거리를 황량하게 만든다. 금번 호에서는 흑인 문화, 비주류 문화로 치부되었던 힙합과 비보잉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음악문화로 자리매김 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 볼까 한다.
글. 이슬찬(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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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빠져들고픈 높고 푸른 하늘과 눈 돌리는 곳곳마다 알록달록 수채화 빛으로 물들어 가는 계절, 가을의 한 복판에 있다. 늘 있었던 것이지만 보는 것 듣는 것 느끼게 되는 것 하나하나가 감성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론 애처롭게 느껴지게 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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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뜨거운 햇살과 지루한 장마가 공존하는 계절이며, 우리에게 주어졌던 한 해의 반년을 새로이 시작하는 시기이다. 가족과 연인이 혹은, 홀로 떠나는 여름휴가의 일정을 조율하고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한 때이기도 하다(메르스 근심 없이 우리네 땅 어디라도 맘 편히 갈 수 있기를...).각종 행사장은 물론 번화한 거리, 여행지 등 대한민국 곳곳이 유쾌한 선율로 가득하다. 지난 호(거리미술 편)에 이어, 거리문화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한 거리의 악사들, 버스킹(busking) 이야기로 배턴을 이어갈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