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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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협동생활
캠핑
풍덩 빠져들고픈 높고 푸른 하늘과 눈 돌리는 곳곳마다 알록달록 수채화 빛으로 물들어 가는 계절, 가을의 한 복판에 있다. 늘 있었던 것이지만 보는 것 듣는 것 느끼게 되는 것 하나하나가 감성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론 애처롭게 느껴지게 하는 계절이다.
글. 이슬찬(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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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재발견
일상의 여행길에서 만나는 묘미
7월은 뜨거운 햇살과 지루한 장마가 공존하는 계절이며, 우리에게 주어졌던 한 해의 반년을 새로이 시작하는 시기이다. 가족과 연인이 혹은, 홀로 떠나는 여름휴가의 일정을 조율하고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한 때이기도 하다(메르스 근심 없이 우리네 땅 어디라도 맘 편히 갈 수 있기를...).각종 행사장은 물론 번화한 거리, 여행지 등 대한민국 곳곳이 유쾌한 선율로 가득하다. 지난 호(거리미술 편)에 이어, 거리문화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한 거리의 악사들, 버스킹(busking) 이야기로 배턴을 이어갈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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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즐기는 문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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