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시간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장소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느닷없이 찾아오는 것이 운명이고 사랑이겠지요. 그런데 저는 이 ‘연애’에도 제철이 있다고 생각해요. 예기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우연히 만난 ‘그 사람’을 운명처럼 느끼게끔 해주는 마법을 걸어주는 연애의 제철, 바로 12월이지요. 코트 속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마음이 시려지고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지는 각종 이벤트의 틈바구니에서 외로움에 빠지지 않고 훈훈한 마음을 유지하려면 아무래도 연애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연애의 제철에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을 놓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비결, 그 사랑을 봄날의 새싹처럼 소중히 키워 둘 사이의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해피엔딩의 비결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글. 이윤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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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세종대왕께선 당신이 충녕대군이셨던 시절에 “책은 100번을 읽어야만 다 읽었다고 할 수 있다”는 독서광적인 명언을 남기긴 하셨지만, 시간과 집중력의 한계가 명확한 범인(凡人)에겐 최소한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 권을 봐도 제대로, 하루 30분만 투자해도 3시간을 읽은 것 같은 ‘독서효과’를 강조한 독서법들에 눈이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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