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를 굽어보는 설악산 단풍 절정 10월 18일
소공원~케이블카~권금성 코스(왕복 2시간) ⇢ 케이블카를 타면 설악산 단풍과 울산바위, 동해바다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대인 1만원, 소인 6천원). 단풍 절정시기에는 관광객이 많아 케이블카 이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 코스(왕복 2시간) ⇢ 등산객들이 자주 애용하는 코스로, 설악산 협곡의 멋을 즐길 수 있다. 비경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다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설악산 3대 폭포 가운데 하나인 토왕성 폭포도 일품.
소공원~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 코스(왕복 4시간) ⇢ 조계암의 흔들바위를 지나 해발 873m의 울산바위까지 가기 때문에 다른 코스에 비해 왕복시간이 비교적 길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설악산의 오색단풍과 외설악의 능선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볼 수 있다.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동해바다의 풍경을 보면 가슴이 탁 트이기 마련.
둘레길 따라 마주하는 지리산 단풍 절정 10월 20일
성삼재주차장~무넹기~노고단 대피소~노고단고개(왕복 2시간) ⇢ 성삼재휴게소에서 출발한 후 무넹기를 경유하여 노고단고개까지 왕복하는 탐방코스로 넓고 평탄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비교적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사계절따라 나타나는 특유의 고산지대 자연경관과 식생의변화상을 감상하기에 좋다.
구룡탐방지원센터~유선대~비폭동~구룡폭포(왕복 4시간) ⇢ 산수가 수려하고 경치가 좋은 지리산의 대표 탐방코스다. 특히 구룡폭포가 있는 구룡계곡은 아홉 개의 소와 기암괴석이 감싸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연곡사~표고막터~삼홍소~피아골대피소~피아골삼거리(왕복 10시간) ⇢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알록달록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가을철 대표 탐방코스다.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피아골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산과 물, 사람 셋이 붉다하여 이름 붙은 삼홍소 등의 비경을 거치기 때문에 단풍 산행의 최적 장소로 추천할 수 있다.
용의 기상을 품은 계룡산 단풍 절정 10월 26일
갑사주차장~용문폭포~금잔디고개~삼불봉고개~삼불봉(왕복 5시간) ⇢ 이 코스는 완만한 경사와 급한 경사 등 다양한 난이도가 있는 산행길로 계룡산 8경 중 두 번째인 갑사계곡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수많은 불교문화재를 간직한 천연고찰 갑사와 아름다운 구곡계곡,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전설의 천진보탑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동학사주차장~세진정~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왕복 5시간) ⇢ 계룡산국립공원 전 탐방로 중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코스로, 계룡산국립공원의 전시관을 겸하는 탐방안내소와 계룡산 대표 사찰 동학사, 은선폭포, 관음봉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모두 구경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특히 동학사 계곡과 은선폭포, 관음봉은 계룡산 8경 중 3경에 꼽히는 곳으로 경관이 아름답다.수통골탐방안내소~도덕봉~금수봉삼거리~금수봉~빈계산~수통골주차장(왕복 11시간) ⇢ 수통골지구의 주요봉우리를 능선을 통해 일주하는 계룡산 종주 코스 중 하나. 봉우리를 따라가기 때문에 수통골과 계룡산의 아름다움을 여러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일정으로 일주가 가능해 가벼운 종주산행을 원한다면 이 코스를 추천한다.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히는 내장산 단풍 절정 11월 6일
탐방안내소~일주문~내장사~원적암~백련암~일주문(왕복 2시간) ⇢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최초로 조성된 자연관찰로로써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우거진 신록과 계곡이 이어져 있다. 터널처럼 이어진 단풍나무 숲과 수령 600년 가까이 된 비자나무 숲이 어우러져 내장산의 단풍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로 어르신이나 어린이 모두에게 적합하다.
전남대수련원~몽계폭포~능선사거리~운문암~약사암입구~백양사(왕복 7시간) ⇢ 내장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폭포인 몽계폭포의 절경과 시원한 계곡을 따라 산행할 수 있는 탐방코스다. 비교적 여유로운 코스로 몽계폭포를 보고 바로 내려올 수도 있으며, 능선사거리를 지나 상왕봉을 돌아본 후 돌아오는 코스도 가능하다.
일주문~내장사~신선삼거리~신선봉~까치봉~내장사~일주문(왕복 10시간) ⇢ 내장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신선봉을 비롯해 내장산의 제2봉 까치봉을 둘러보며 내장산의 9봉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내장산의 주봉인 신선봉을 오르기 때문에 가파른 경사나 미끄러움에 대한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등산장비를 갖춰야 하며 산악기후로 인해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나 날씨 변화에 대비해 여분의 옷과 간식을 지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 출처. 각 국립공원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