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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파트너십
이번호는 ‘행복한 우체국’을 만들기 위한 마지막 편으로 구성원 간의 새로운 상호 협력, 즉 ‘뉴 파트너십(New Partnership)’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논어> 안연편의 “군군(君君), 신신(臣臣), 부부(父父), 자자(子子)”를 되새겨보자. 제(齊)나라의 경공(景公)이 공자에게 정치에 관하여 묻자 공자는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고 말한다. 공자는 행동뿐만 아니라 그 ‘주어진 직분을 충실히 이행’해야 함을 강조했을 것이다. 2500여 년이 지났지만 고전의 힘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