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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관리, 경제교육의 시작
“꼭 경제교육을 시켜야 하는가? 그 시간에 가족 간에 대화를 하고, 예절을 가르치는 게 아이의 미래를 위해 더 필요하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한 유명 인사의 신문칼럼 내용이다. 그는 심부름을 할 때마다 용돈을 주며 자녀 교육을 시키는 어떤 아빠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나이가 들면 꼭 용돈을 주고 경제교육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심부름과 용돈을 연계시키는 어떤 아빠’의 행위를 ‘잘못’으로 지적한데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자녀들이 당연히 할 일에 대해 대가를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당연한 일을 하고도 돈을 받을 수 있다면 자칫 돈에 대해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교육’을 강박관념으로 인식하거나, ‘경제교육’과 ‘대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인식에는 공감하기 힘들다. 모두 중요하며, 둘 다 할 수 있는 일이다.어린이 경제교육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