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은 서울에서 1시간 안팎 거리다. 입장료가 비싸서 발걸음을 머뭇거리게 만들지 않는다.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떠나지 못하는 이유 아닌 이유를 댈 수도 없다.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면 더 이상 변명하지 말자. 이제 곧 대지를 적시는 장맛비가 또 다른 핑계거리가 될 수도 있으니. 그곳은 물 댄 자리요, 쉴만한 물가다. 경기도 양평으로 떠나본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