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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도 마당에도 바람이 불고
바다에도 들에도 바람이 분다.
붉게 타오르는 저녁놀
빨갛게 물든 나무에게도.
잔잔한 미소로 반짝거리는
냇물에게도….
언제나 조심스럽게 이 모든
것들에게 자비로운 눈빛으로
따뜻한 미소로.
어머니가 아이에게 대하듯
포근히 감싸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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