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직원들이 만들어가는 우정 서비스


1898년, 울산 지역 최초 우편 서비스를 시작한 울산우체국은 1977년 신정동으로 청사를 이전하고 2003년 현재의 학성동 위치로 자리를 옮겨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중구와 북구 일대, 울주군 서북부를 포함한 698.4㎢ 일대의 우정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울산우체국은 총 36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산지방우정청(이하 부산청) 소속 우체국 중 규모로는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크다.
규모만큼 업무량도 타 우체국에 비해 많은 울산우체국은 효율적으로 직원들의 업무량을 조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별한 사정으로 근무에 차질이 생긴 직원을 대신해 집배실장 등 내근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무 지원과 집배구 증구 등 인력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그밖에 탄력적 인력 운영을 위해 집배원들 간 전환 배치도 시행한다.
울산우체국은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 조성에도 열을 쏟고 있다. 직원들의 쾌적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각 부서와 관내국에 공기청정기를 비치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집배원들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집배실과 집배센터에 제빙기를 구매해 설치했다. 이에 대해 서은숙 울산우체국장은 질 좋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업무적으로도 중요한 일이 많지만,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위험 질환 정밀검진 독려 등 직원 개개인의 건강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고객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경제와 경기가 갈수록 악화하는 흐름 속에서도 울산우체국은 이처럼 가족적인 분위기를 되살리며 사업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3.6% 높은 보험 실적을 달성했으며, 10월 25일에는 보험연도 목표 100%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울산우체국 집배원의 우편물 배달 출발 모습

우편물을 정리 중인 울산우체국 집배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우체국
울산우체국은 우정서비스 외에도 대외 봉사활동을 꾸준히 선보여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공적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국장을 비롯해 직원 및 FC들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이 노인분들을 위해 중구사회복지관에서 급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같은 달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문구류를 지원하는 등 열악한 교육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울주군, 남울산우체국과 함께 울주군 내 고독사 위기 집중 관리가 필요한 170가구를 대상으로 ‘희망배달 복지등기 안부살핌 사업’을 시행했다. 울산우체국 집배원들은 지난해 연말까지 관내 고독사 위기 가구를 월 2차례 방문하며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복지 정보를 제공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이종현 주무관은 “방문할 때마다 ‘배달하시느라 고생한다’라는 말과 잠시 쉬고 가라며 따뜻한 커피를 건네주신 분들 덕분에 되레 위로와 격려를 받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2025년 우체국 연하엽서

울산우체국에서 찍을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 관광우편날짜도장
이뿐만이 아니다. 울산우체국은 울산중부경찰서와 손을 잡고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능동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범죄 및 거동 수상자 발견 시 112 적극 신고, 인기척 없는 소외 가구 발견 시 경찰과 공유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우정순찰대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안전 위험 요인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은숙 국장은 울산우체국이 우정 서비스를 넘어 소외계층 대상 공익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필요한 우체국 이미지를 대외에 각인시키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 노사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없는 우체국이 되는 것을 제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외부적으로도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우체국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서은숙 국장은 울산우체국을 찾아주는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울산우체국이 생긴 이래 127년이라는 오랜 기간 변함없이 우리 우체국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앞으로도 우리 울산우체국은 최상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함께 소통해 나가며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울산우체국 내부 창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