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출시 후에도 틈틈이 장단점 보완
우체국보험의 전반적인 상품 설계를 담당하는 보험상품개발팀은 우체국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된 상품을 판매 및 분석하는 과정에서도 틈틈이 장단점을 보완해 고객에게 더 나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우체국보험은 민영사에 비해 고객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적고 저축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등 다양한 상품군이 구비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보험상품 개발 담당 김수미 선임연구원은 “고객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서비스나 현재 트렌드에 기반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국가가 보험금을 보장하여 건전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우체국보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에 유병자보험, 간병비보험 등 금융취약계층(고령화 등)에 맞춘 상품을 적극 개발하여 우체국보험의 접근성을 더 높였어요. 상품 개발 시에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보험 상품이나 현재 트렌드를 분석해 상품을 기획합니다. 신 담보의 경우 위험률 산출 시부터 위험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상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산모의 건강한 출산부터 자녀의 성장까지 지원하는 공익보험
우체국은 지난해 11월, 임신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엄마보험을 출시했다. 자녀의 희귀질환과 임신부의임신 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이 보험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국영보험인 우체국보험 역할에 부합한 이 상품 역시 보험상품개발팀에서 기획했다.
“저출산 문제와 고령 산모가 증가하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모와 태아에게 정말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했습니다. 이에 적정한 선에서 보험금을 책정하고, 민영사에서 보장하지 않는 산모와 태아에 관한 질환 등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보험상품개발팀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여러 요소를 따지며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출시 예정인 상품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올 하반기에는 중증 유병자의 뇌심질환 보장을 담은 상품과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증 유병자의 건강을 보장하는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렇듯 우체국보험은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보험 상품 및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우체국금융개발원 전경
보험상품개발팀의 필수능력 6가지
보험상품개발팀의 하루
09:00 업무 메일 열람(내·외부망) 및 일과 계획
09:30 보험산업 현황 및 트렌드 분석
10:30 우체국보험 개선 방안 협의 및 신규 보험 개발 회의
13:00 상품 개선·개발(안) 작성, 유관부서 협의 및 조율
15:00 기초서류 및 마케팅자료 등 작성 및 수정,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
18:00 업무 마무리 및 퇴근